[대학리그] 경희대 김준환, “수비는 좋아졌고, 슛은 보완 필요”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2-09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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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수비는 확실히 좋아졌다. 슛은 보완해서 성공률을 더 높여야 한다.”

경희대는 1월 6일부터 2월 8일까지 한 달 가량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땀을 흘리며 2020년 대학농구리그 개막을 준비했다. 체력을 만들고, 팀 전술을 다지며,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감각까지 끌어올리는 가운데 훈련 내용을 점검했다.

7일 모든 훈련을 마친 뒤 만난 김준환(187cm, G/F)은 “한 달 동안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정말 힘들었다. 4년 동안 동계훈련을 하는데도 적응이 안 되어서 계속 힘들다”며 웃은 뒤 “훈련 환경은 좋다. 체육관도 편하게 사용하고, 고등학교 팀도 들어와서 같이 훈련했다. 숙소 앞에 있는 바닷가(명사십리 해수욕자)도 가끔 뛰어서 동계훈련하기 좋다”고 완도에서 동계훈련을 돌아봤다.

이어 “처음보다 움직임과 수비가 좋아졌다. 1학년이 잘 따라와줘서 많이 고맙다. 1학년 5명이 모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라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희대 입학 예정 선수는 고찬혁, 인승찬(이상 홍대부고), 김재원(명지고), 이승구(휘문고), 황영찬(여수 화양고) 등이다. 대신 권혁준, 박세원, 박찬호, 최재화 등이 졸업했다.

김준환은 “처음 생각에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안 좋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동계훈련 동안) 운동을 하는 걸 보고, 움직임을 보니까 오히려 더 좋아진 거 같다”고 지난해보다 전력이 더 좋아졌다고 했다.

지난 4년 동안 골밑을 지켜주던 박찬호가 졸업했다. 김준환은 “이사성이 대학농구리그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지만, 프로 팀과 연습경기 때 많이 뛰었다. 그 때 잘 해줬다”며 “또 신입생인 인승찬이 골밑에서 잘 버텨주고 있다. 그래서 골밑이 문제 없다”고 이사성과 인승찬의 골밑 플레이를 믿었다.

김준환은 “목표는 우승으로 잡았다. 힘든 목표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이겨나가면서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1년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대학 무대 마지막 1년의 목표를 우승으로 삼았다.

경희대 입학 후 1학년 때부터 식스맨에서 주전으로 꾸준하게 성장한 김준환은 “수비는 확실히 좋아졌다. 1대1 수비는 지난해보다 더 잘 되고, 팀 수비 이해도도 높아졌다”며 “슛은 보완해야 한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잡아주셔서 슛이 많이 좋아졌지만, 성공률을 더 높여야 한다”고 대학에서 성장하고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할 부분까지 들려줬다.

2020 대학농구리그는 3월 16일 개막 예정이다. 김준환은 “지는 건 생각하지 않고, 모든 경기를 이긴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며 “팀 성적이 좋으면 이용기와 저 모두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위에 뽑힐 수 있을 거다. 그래서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김준환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6경기에서 평균 33분 출전해 17.4점 4.6리바운드 2.6어시스트 1.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1.4%(22/70)를 기록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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