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아쿠와 그린의 맹활약! DB, 오리온 따돌리고 홈 6연승

이규빈 / 기사승인 : 2020-02-09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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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규빈 인터넷기자] 원주에서 DB는 강했다. 원주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시즌 26승(15패)째를 거두었다. 홈 6연승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반면 오리온은 시즌 28패(12승)와 동시에 4연패에 빠지며 10위에 머물렀다.

DB는 이날 칼렙 그린이 2쿼터 20점을 몰아치는 등 2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치나누 오누아쿠 역시 22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오리온은 허일영과 한호빈, 이현민이 각각 13점으로 분전했으나 보리스 사보비치(13득점 4리바운드)와 아드리안 유터(9득점 3리바운드)가 부진했다.

1쿼터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먼저 기세를 잡은 팀은 오리온이었다. 한호빈과 허일영이 1쿼터 12득점을 합작하며 오리온이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DB는 오누아쿠의 활약으로 맞섰다. 오누아쿠는 1쿼터 36초를 남기고 두경민의 앨리웁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킴과 동시에 상대의 반칙까지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DB는 이 기세를 2쿼터로 연결시켰다. 이번에는 그린이 나섰다. 2쿼터 시작 26초만에 3점슛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그린은 2쿼터 3점슛 4개를 성공하는 등 20점을 기록했다. 2쿼터 그린이 기록한 20득점은 그린의 이번 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이었다.

반면 오리온은 2쿼터 이현민, 허일영, 사보비치 등 나쁘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그린의 화력에 맞불을 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리온은 2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3-11으로 DB에 크게 밀리며 높이의 열세를 드러냈다. 반면 DB는 2쿼터 공격 리바운드를 5개나 잡아내며 리그 최고 높이 팀의 위용을 뽐냈다.

전반은 그린의 활약을 앞세운 DB가 55-47로 앞서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에 들어서자 DB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앞선의 두경민과 김민구가 코트를 휘저으며 수비를 교란했고 골밑은 오누아쿠가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김민구는 골밑으로 저돌적으로 돌파하며 4득점을 기록했다. 김민구의 활약 속에 3쿼터 초반 점수차는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오리온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한호빈과 김강선이 3점을 터트리며 추격했다. 오리온은 3쿼터 2분 27초를 남기고 한호빈의 레이업이 성공하며 64-67까지 따라붙었다. 분위기를 탄 오리온의 공세는 계속됐다. 오리온은 좋은 수비 로테이션으로 DB의 턴오버를 유발하며 공격을 애먹였다. DB는 2쿼터의 영웅 그린을 투입하여 흐름을 끊으려고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DB는 71-72, 턱밑까지 따라잡힌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3쿼터 오리온에 일격을 당한 DB는 4쿼터 자신들의 강점인 높이를 활용했다. 윤호영-김종규-오누아쿠를 모두 투입하며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 효과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드러났다. DB는 지속적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오리온의 골밑을 유린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DB는 높이를 자랑하며 오리온의 공격을 막아냈다. 오리온은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는 등 DB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기세를 탄 DB는 오누아쿠의 3점슛까지 터지며 83-73까지 달아났다. 두 자릿수로 벌어진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경기 2분 19초를 남기고 오리온은 풀코트 프레스를 통해 최후의 반격을 시도했지만 DB가 이를 노련하게 풀어내며 실패로 끝났다.

결국 경기는 92-82로 DB가 승리했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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