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현대모비스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0-7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김세창(17득점 4리바운드)의 군계일학 활약으로 LG를 꺾을 수 있었다. 이로써 오는 24일 열릴 인천 전자랜드와의 최종전에서 한 자리 남은 플레이오프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LG는 박정현이 22득점 11리바운드, 조성민이 17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역전승을 거두지 못했다.
전반까지는 현대모비스의 압승이었다. 김세창과 천재민을 제외한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리며 박정현이 버틴 LG를 몰아세웠다.
특히 김영현의 손끝이 불타올랐다. 전반에만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을 기록하며 LG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진석 역시 9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포인트 포워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전반은 43-31, 현대모비스의 우세로 끝났다.
한상혁과 박인태를 앞세운 LG의 반격이 3쿼터를 장식했다. 현대모비스를 스피드로 압도하며 손쉬운 득점을 만들어낸 것. 현대모비스는 김수찬과 이진석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지만 58-52,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현대모비스는 스피드와 3점슛, 단순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두 가지 무기로 LG를 공략했다. 김세창의 폭발력과 손홍준의 돌파까지 곁들이며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조성민의 연속 3점포, 박정현의 골밑 장악은 LG의 추격을 상징했다. 현대모비스의 속도에 맞서 정확, 그리고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견고했다. LG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점수차 유지에 성공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역전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받아치며 달콤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 SK가 전주 KCC를 상대로 81-75, 승리를 거뒀다.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SK였지만 마지막까지 포기란 없었다. 우동현(8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박상권(15득점 6리바운드), 김건우(14득점 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유종의 미를 거뒀다.
KCC는 곽동기가 20득점 8리바운드, 최현민이 8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남은 경기와는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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