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배현호 인터넷기자] 60일 만에 청주 코트를 밟은 염윤아가 KB스타즈를 단독 선두에 올려놓았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89-79로 승리했다. 그 중심에는 손가락 부상으로 2019년 12월 23일 우리은행전 이후 처음으로 홈 코트를 밟은 염윤아가 있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염윤아는 37분 6초를 소화하며 15득점(3점슛 1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9년 12월 2일 우리은행전에서 기록한 16득점 이후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것.
경기 전 만난 안덕수 감독은 염윤아가 컨디션을 찾을 것을 기대한다며 염윤아의 선발 출장을 예고했다. 경기 초반 염윤아는 전반전 19분 19초를 뛰면서 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도 25%(1/4)로 저조했다.
후반전의 염윤아는 다른 모습이었다. 염윤아는 3쿼터 외곽포 한 방을 포함 9득점을 몰아넣었다. 3쿼터 야투율 60%(3/5)를 기록한 염윤아는 두 자리 득점을 넘겼다. 감각을 되찾은 염윤아는 4쿼터 4득점을 추가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안덕수 감독은 염윤아에 대해 “핵심적인 선수다. 염윤아 덕분에 (강)아정이도 살아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다면 염윤아의 생각은 어땠을까?
Q. 승리 소감은?
지난 경기(16일 KEB하나은행전)에서 이겼어야 했는데 내가 못해서 속상했다. 오늘(20일)은 이겨서 다행이다.
Q. 경기 초반에 슛이 안 들어가다가 후반전에 잘 들어갔다. 슛 감각은 어떤가?
지난 경기에서 스스로 안일했다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먹고 나왔다. 감독님께서도 나를 믿고 선발로 출전시켜 주셨다. 전반전에 안 풀렸기 때문에 후반전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격을 시도했던 게 잘 되었다.
Q. 승리에 있어 어떤 점이 주효했나?
우리 팀은 잘 안 풀릴 때는 바로 골밑에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다. 인사이드로만 패스를 주려는 경향이 있다. 오늘(20일)은 패스를 자주 돌렸고, 2대2 플레이를 시도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
Q. 몸 상태는 어떤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20일) 경기로 인해 좋아졌으면 한다. 지금은 70% 정도 올라온 것 같다. 수비 과정과 리바운드에서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싶다.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
Q. 지금까지 본인의 2019-2020 시즌을 되돌아본다면?
시즌 초반부터 아픈 곳이 많았다. 정신없는 시즌이었다. 슛 밸런스를 잡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손을 다치면서 컨디션을 올리려고 욕심을 부리다보니 발목이 아팠다. 훈련에 참여했다가 쉬기를 반복했다. 오늘(20일) 한 경기를 잘했을 뿐이다. 이 기세를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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