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단독 선두 탈환, 그 중심에 선 쏜튼&지수 듀오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02-21 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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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KB스타즈의 단독 선두 탈환, 그 배경에는 쏜튼과 박지수의 승부처 맹활약이 있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9-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을 2위(16승 6패)로 내려 앉히고 반 경기차 단독 선두(17승 6패)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리그 1위와 2위 팀 간의 맞대결이었던 만큼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우리은행 에이스 김정은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반면 KB스타즈는 16일 하나은행 전에서 손등 부상으로부터 복귀한 염윤아가 힘을 실었다.

결정적인 순간 힘을 발휘한 건 쏜튼과 박지수였다. 이날 선발 출장한 쏜튼은 30분 동안 19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박지수 또한 선발 출장해 35분 57초를 소화하며 13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52-50, 근소한 차이로 앞선 KB스타즈는 4쿼터 쏜튼의 기습적인 외곽포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슛 동작에서 나윤정의 파울을 유도한 쏜튼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57-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 박지현과 박혜진의 연속 3점슛으로 57-56, 1점 차 추격을 허용한 KB스타즈. 이번엔 박지수가 팔을 걷어 붙였다. 박지수는 매치업 상대였던 그레이를 앞에 두고 포스트업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그레이를 앞에 두고 중거리슛을 성공한(63-56) 박지수는 분위기를 완전히 KB스타즈로 갖고 왔다.

결정적인 승부처에서는 다시 한 번 쏜튼이 나섰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긴 상황, 쏜튼은 자신이 던진 3점슛이 불발되자 직접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쏜튼은 외곽에 있던 심성영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심성영은 3점슛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낸 심성영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11점차(70-59)로 벌렸다.

4쿼터 1분 50여초가 남은 상황에서는 박지수가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올렸다. 골밑에서 공을 지키던 박지수는 외곽의 강아정에게 공을 건넸다. 강아정은 정면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77-60)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 77-69로 앞서던 KB스타즈. 박지수는 박지현의 레이업슛을 블록으로 막아냈다. 추격의 불씨를 당기던 우리은행의 희망도 함께 막히는 순간이었다.

결국 쏜튼(19득점)과 박지수(13득점)이 32득점을 합작한 KB스타즈는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양 팀의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3월 5일, 아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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