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김용호 기자] 이훈재 감독이 승리 방법을 알아가는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부천 하나은행은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을 나란히 꺾으며 2연승으로 단독 3위 자리를 공고히 한 하나은행. 팀 분위기가 한껏 오른 상태에서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패배를 당하지 않았던 BNK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상승세의 주역은 단연 외국선수 마이샤 하인스-알렌과 강이슬이었다. 이훈재 감독은 두 선수를 바라보며 “마이샤는 휴식기 때 체력 운동을 정말 많이 했다. 본인도 부족하다고 인정했던 부분이었다. 체력이 늘어나니 뛰면서도 덜 지쳐서 본인의 플레이가 오래 유지되더라.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힘도 남다 보니 승리에 기여하는 맛을 알아가는 모습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강이슬은 팀에서 분명히 책임져줄 부분이 있는 선수고, 또 책임질 능력이 있는 선수다. 오늘도 더 자신있게 경기에 나서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으로서는 BNK에게 시즌 상대전적 4승 무패로 압도적이지만, 실제로 여유있게 승리한 경기는 없었다. 이에 이훈재 감독도 고개를 끄덕이며 “BNK와의 경기에서 내용이 원사이드했던 적이 거의 없다. 그래도 좁은 점수차 속에 승리를 거뒀던 집중력이 오늘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행히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이훈재 감독은 자신의 플랜대로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KB스타즈 전 경기력이 시즌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득점을 줄였고, 턴오버도 크게 없었던 경기였다 삼성생명 전은 수비가 되지 않았지만, 풀리지 않는 부분을 공격으로 커버했다. 그렇게 돌파구를 찾아가는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
한편,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훈재 감독은 “무관중 경기는 처음 겪어본다. 오히려 이 부분이 가장 걱정이다. 선수들이 환경에 예민한 면이 있기 때문에, 오늘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팬들의 응원소리는 없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몰입해서 어색한 환경을 풀어나갔으면 좋겠다. 잘 헤쳐나가리란 믿음이 있다”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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