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KBA) 황현우 심판이 한국인 7번째이자 현역 심판 중 2번째로 FIBA 커미셔너 자격을 지난해 획득했다.
KBL 장준혁 심판은 지난 2일 원주 DB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에서 휘슬을 불며 정규경기 통산 1,000번째 경기에 나섰다. KBL 심판 중 최초다. 선수 중에서 주희정(1,029경기)을 제외하면 누구도 1,000경기를 넘어선 이는 없다.
장준혁 심판은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FIBA 인스트럭터를 하려고 하는 건 누군가 도전을 해줘야 후배들에게 좋다. 쉽게 말해서 FIBA 커미셔너도 나 혼자였지만, 이제는 황현우 심판도 커미셔너가 되었다”며 “자꾸 인스트럭터 이야기를 해야 누군가 길이 있다는 걸 알고 도전을 한다. 안 되더라도 노력하는 거고, 그럼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했다.
FIBA에선 장준혁 심판이 영어 능력만 보완한다면 전 세계 심판들을 교육하는 인스트럭터가 될 능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준혁 심판은 지난 2017년 경기를 관리, 감독하는 FIBA 커미셔너 자격을 얻었다. 한국인 중 통산 6번째.
황현우 심판이 장준혁 심판에 이어 지난해 FIBA 커미셔너 자격을 획득했다. 황현우 심판은 프로농구 원년부터 2014~2015시즌까지 정규경기에서만 894경기에 나선 베테랑 심판이었다. 당시 기준으론 장준혁 심판의 868경기보다 28경기 더 많았다.
2014~2015시즌을 끝으로 3년 가량 휘슬을 잠시 놓았던 황현우 심판은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으로 복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FIBA 커미셔너까지 되었다.

프로농구는 시즌 막바지로 흘러가지만, 아마추어 엘리트 농구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황현우 심판은 “열악한 환경이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다른 심판들과 잘 맞춰서 나가야 한다. 프로 심판들은 프로 심판대로 어려움이 있지만, 협회 심판들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경기들과 3대3 농구까지 두루두루 해야 하기에 상황에 잘 맞춰서 이끌어가야 한다. 시즌을 잘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들이 나서는 엘리트농구 첫 대회는 3월 10일 전라남도 해남에서 열리는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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