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스-진안 47P 합작’ BNK, 하나은행 상승세 꺾고 5연패 탈출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2-21 2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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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용호 기자] BNK가 원정길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부산 BNK는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3-59로 승리했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BNK는 리그 5연패를 끊고 시즌 7승(15패)을 수확했다. 5위 용인 삼성생명과는 한 경기차. 반면, 2연승을 안고 있던 하나은행은 BNK에게 올 시즌 처음으로 패배하며 4위 인천 산한은행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다미리스 단타스(28득점 12리바운드 1스틸)와 진안(19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이 완벽한 원투펀치를 이룬 가운데, 안혜지도 9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하나은행은 상승세를 이끌었던 강이슬과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각각 13득점, 11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은 BNK의 분위기였다. 진안과 김진영이 나란히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턴오버 속에 흐름을 잡지 못한 가운데, 2분여 만에 고아라의 골밑 돌파로 한숨을 돌렸다.

양 팀의 격차가 크지는 않았지만, 경기를 리드한 건 여전히 BNK였다. 안혜지가 속공을 책임졌고, 단타스는 자유투로 힘을 더했다. 마이샤가 추격을 이끌긴 했지만, BNK도 진안과 단타스가 득점을 책임지면서 13-10으로 앞섰다.

2쿼터 초반 하나은행은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듯 했다. 신지현의 쿼터 첫 득점 이후 백지은이 3점슛을 꽂아 동점(15-15)을 만든 것. 하지만, 역전은 없었다. 골밑에서 진안이 득점을 책임졌고, 구슬도 내외곽으로 슛을 성공시키며 24-17로 격차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강이슬과 김미연, 이정현까지 추격에 힘을 보탰지만, BNK 역시 진안과 구슬이 2쿼터 내내 쌍두마차를 이루면서 32-2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쿼터 초반 단타스가 3점 플레이를 완성시키며 BNK의 리드를 지켰고, 진안 역시도 골밑에서 여유로운 피벗 플레이로 활약하며 39-29, 이날 첫 두 자릿수 득점차를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신지현과 강이슬이 3점슛을 터뜨리긴 했지만, 여전히 팀 전체적으로 야투율이 올라오지 않았다. 3쿼터 리바운드에서도 BNK가 11-3으로 크게 앞섰다.

53-41로 이날 최다 점수차 속에 시작된 4쿼터. 뒤쳐진 하나은행은 강계리와 강이슬의 득점으로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다. 하지만, 단타스가 홀로 6점을 몰아치면서 이를 저지했다.

이후에도 하나은행의 추격은 쉽지 않았다. 앞선 자원들은 분전을 펼쳤지만, 마이샤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큰 힘을 쓰지 못했다. BNK가 10점 내외의 리드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승부를 기울여갔다. 안혜지도 알토란같은 3점슛을 터뜨려 분위기를 굳혔다. 68-56으로 승기를 잡은 BNK. 남은 1분 30여초의 시간 동안 하나은행은 부지런히 추격을 시도했지만,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면서 BNK가 승리를 가져갔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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