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2옵션의 정석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다. 밀워키 벅스의 크리스 미들턴(28, 201cm)이 그 주인공이다.
밀워키 벅스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26-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이는 단연 더블더블을 작성한 야니스 아테토쿤보(33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였다.
하지만 28득점을 집중시킨 미들턴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미들턴이 이날 시도한 5개의 3점슛 중 4개가 림을 갈랐다. 효율 넘치는 득점력은 물론, 단 하나의 턴오버도 기록하지 않으며 최고의 안정감을 과시했다.
더욱 인상적인 점은 미들턴의 이러한 경기력이 시즌 내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들턴은 이번 시즌 평균 29.6분을 뛰며 20.6득점 6.2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
이 뿐만이 아니다. 미들턴은 50.4%의 야투율, 44.5%의 3점슛 성공률, 90.3%의 자유투 성공률을 더해 180클럽 입성이 유력하다. NBA 역사상 평균 20+득점에 야투율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단 4명뿐이다.
# 20+득점 동반 FG 50%-3PT 40%-FT 90% 달성 기록
1986-1987시즌 래리 버드 : 28.1득점 52.5%-40%-91%
1987-1988시즌 래리 버드 : 29.9득점 52.7%-41.4%-91.6%
2006-2007시즌 덕 노비츠키 : 24.6득점 50.2%-41.6%-90.4%
2012-2013시즌 케빈 듀란트 : 28.1득점 51%-41.6%-90.5%
2015-2016시즌 스테픈 커리 : 30.1득점 50.4%-45.4%-90.8%
2019-2020시즌 크리스 미들턴 : 20.6득점 50.4%-44.5%-90.3% (진행중)
전설적인 선수들에 비해 미들턴의 평균 득점 자체는 그리 높지 않다. 다만 미들턴의 기록이 위 선수들 중 가장 적은 출전시간(평균 29.6분) 동안 만들어졌음을 감안하면, ‘효율 끝판왕’으로서의 면모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미들턴이 최고의 2옵션으로 활약하면서 밀워키는 동부 컨퍼런스 1위(47승 8패)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존재감이 최고조에 달한 미들턴이 현재의 활약을 이어가 밀워키를 더욱 높은 무대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사진_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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