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배현호 인터넷기자] KB스타즈가 20일 우리은행 전에서 따낸 단독 선두(18승 6패) 자리를 유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7-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단독 선두 행진과 함께 이번 시즌 신한은행 전 맞대결 우위(4승 1패)를 이어갔다.
KB스타즈는 쏜튼이 더블더블(17득점 13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김민정(18득점, 3점슛 3개)은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심성영은 외곽포 두 방을 포함 16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8득점)와 서덜랜드(16득점)가 34득점을 합작했고 김연희(10득점)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KB스타즈가 압도했다. KB스타즈는 상대를 4점으로 묶어두고 심성영의 외곽포(7-4)와 박지수, 쏜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5-4로 앞서 나갔다.
위기를 직감한 정상일 감독은 1쿼터 6분 4초를 남겨두고 첫 번째 작전타임을 불렀다. 이후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고를 텄다. 서덜랜드는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낸 데에 이어 쏜튼을 블록으로 돌려세우는 등 1쿼터 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B스타즈는 김민정의 외곽포와 골밑 돌파에 힘입어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1쿼터는 24-16, KB스타즈가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신한은행은 2쿼터 김단비(4득점)와 김연희(3득점)가 7득점을 합작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그러나 상대 김민정(6득점)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2쿼터에 외곽포가 한 방도 터지지 않은 신한은행은 추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KB스타즈의 기세는 계속되었다. 심성영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염윤아가 득점에 이어 김단비에게 블록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신예 허예은도 2쿼터 야투율 100%(2/2)와 함께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김민정의 전반전 11득점 맹활약까지 곁들인 KB스타즈는 전반전을 44-27로 리드하며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 한채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채진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한 데에 이어 외곽포 한 방을 더했다. 김단비는 3쿼터 4분 40초를 남겨두고 KB스타즈의 작전타임 이후 첫 공격을 스틸로 끊어냈다. 직접 득점까지 올린 김단비는 한때 40-48, 점수차를 한 자리로 좁혔다.
KB스타즈는 3쿼터 5분 16초 남기고 골밑 경합 과정에서 염윤아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염윤아와 교체된 허예은이 안덕수 감독의 걱정을 덜었다. 허예은은 골밑 득점에 이어 외곽 오픈 찬스를 살려내며(55-43) 격차를 벌렸다. 3쿼터 허예은(5득점)과 심성영(4득점)의 활약에 힘입은 KB스타즈는 57-43으로 리드한 채 4쿼터를 맞았다.
심성영의 외곽포(60-43)와 함께 4쿼터를 맞은 KB스타즈는 쏜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64-45) 승리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김민정은 경기 종료 5분 6초를 남기고 득점인정반칙에 이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69-53) 승기를 잡았다.
한편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6분 33초를 남기고 김연희가 허예은에게 파울을 범하며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서덜랜드와 함께 골밑을 지키던 김연희의 부재는 박지수와 쏜튼을 상대하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4쿼터에만 쏜튼에게 9득점을 내준 신한은행은 더 이상 추격을 이어가지 못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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