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와 9%’ 접전 속 아쉬웠던 슈터들의 부진

김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4 0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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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기홍 인터넷기자] 양 팀의 슈터들에게는 가혹한 경기였다.

부산 BNK는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67-64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쟁중인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전·후반 내내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역전을 13차례나 주고받은 접전 끝에 결국 웃은 쪽은 BNK였다. 경기 종료 3분 3초를 남기고 쏜 이소희의 역전 3점슛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이날 경기는 3점슛으로 승부가 결정됐지만, 두 팀은 나란히 23%의 성공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외곽에서의 정확도가 저조했다. 특히 양 팀을 대표하는 슈터라 할 수 있는 노현지와 김보미가 동시에 3점 라인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보미는 11개의 3점슛을 시도하여 1개 성공(9%)에 그쳤다. 해당 기록은 이번 시즌 1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한 선수 중 가장 저조한 수치. 종전 기록은 아산 우리은행의 김정은이 지난 1월 6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 기록한 12%(1/8)였다.

노현지 역시 슛감이 좋지 못했다. 이날 노현지가 시도한 8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는 최근 3경기에서 13개 연속 3점슛을 놓쳤다. 악착같은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을 통해 팀에 기여하고 있지만, 슈터로서 외곽에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대목.

이에 유영주 BNK 감독은 “슈터라면 오늘 안 터져도 내일은 터질 수 있다. (노)현지가 최근 슛감이 좋지 못하지만 밸런스가 안 좋은 것은 아니다. 현지의 슛이 우리 팀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 만큼, 선수 본인이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임근배 감독 역시 “슈터는 슛이 들어갈 때도, 안들어갈 때도 있다. (김)보미가 전반에는 대체로 슛을 쏠 때 급해보였고, 후반에는 정상적으로 던졌지만 안 들어갔다. 그런 부분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유 감독과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두 선수가 슛감을 회복하여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BNK는 오는 26일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3연승에 도전한다. 4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27일 우리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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