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은퇴] 양동근이 남긴 기록③ 서장훈과 동률 월간 MVP 7회 수상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4-01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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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양동근이 은퇴한다. 지난 2월 28일 서울 삼성과 경기가 양동근의 마지막이었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갑작스레 끝나 양동근의 마지막 경기일 거라곤 전혀 짐작하지 못한데다 당시 무관중 경기였다.

코트를 떠나는 경기에서도 31분 28초 출전해 11점 8어시스트를 기록한 양동근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1~2시즌을 더 활약 가능하다. 그럼에도 선수 생활에 미련을 두지 않았다. 최고의 자리에서 양동근답게 떠나는 그가 걸어온 길은 KBL 역사에 남을 최고의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양동근이 14시즌 동안 남긴 기록들을 한 번 살펴본다.

◆ 최다 공동 1위 월간 MVP 7회 수상
KBL은 2014~2015시즌까지 월간 MVP를 시상한 뒤 2015~2016시즌부터 라운드 MVP로 바꿔 시상 중이다. 양동근은 라운드 MVP 1회, 월간 MVP 6회 등 총 7회 수상했다. 이는 서장훈과 함께 월간/라운드 MVP 통산 공동 1위다.

양동근은 데뷔 시즌인 2004~2005시즌 처음으로 12월의 MVP에 뽑혔다. 당시 양동근은 12경기 평균 35분 6초 출전해 13.0점 3.0리바운드 7.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소속팀이었던 모비스의 성적은 7승 5패였다. 신인 선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 건 김성철(1999~2000 2월), 김승현(2001~2002 11월), 김주성(2002~2003 2월)에 이어 통산 4번째였다.

양동근은 첫 우승을 차지한 2005~2006시즌에는 월간 MVP와 인연을 맺지 못한 뒤 2006~2007시즌 1월의 MVP로 두 번째 수상했다. 당시 양동근은 3점슛 성공률에서 55.6%(15/27)로 돋보였다.

세 번째 월간 MVP는 데뷔 시즌처럼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2010~2011시즌에 받았다. 양동근은 1월 한 달 동안 평균 19.2점을 몰아쳐 78표 중 48표를 얻어 월간 MVP 트로피를 안았다.

2004~2005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8시즌 동안 3차례 월간 MVP에 선정된 양동근은 2014~2015시즌에만 11월과 12월, 2월 등 3번 더 월간 MVP에 뽑혔다. 한 시즌 3차례 월간 MVP에 선정된 건 2013~2014시즌 김선형에 이어 두 번째 기록.

12월 MVP에는 97표 중 21표를 얻어 박상오와 함께 공동 수상했다. 역대 월간 또는 라운드 MVP 중 유일한 공동 수상 사례다. 양동근은 2005~2006시즌 서장훈과 함께 공동 MVP에 선정된 적이 있다. 양동근은 흔치 않은 공동 MVP를 두 번이나 경험했다.

양동근은 2015~2016시즌 3라운드에서 9경기 평균 37분 55초 출전해 15.9점 5.0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8.5%를 기록해 월간 MVP가 아닌 유일한 라운드 MVP 트로피도 가져갔다.


양동근은 7번이나 월간/라운드 MVP에 뽑혔다. 이는 서장훈과 함께 최다 기록이다. 3위는 5회의 오세근, 공동 4위는 4회의 김주성과 추승균이다.

양동근이 KBL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게 월간/라운드 MVP 수상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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