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재난, WKBL도 도움이 되기를”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의 진심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4-01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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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국가적인 재난이 현실로 다가온 지금, WKBL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8,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정상 진행되지 못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준우승 상금을 합친 것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전한 것이다.

이날 희망브리지에는 WKBL 관계자 및 박혜진, 강아정, 이경은, 박하나, 이소희, 백지은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WKBL 역시 시즌 조기 종료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드렸다. 국가적인 재난이 들이닥친 현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고 연맹, 구단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8,000만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두가 힘든 현시점에서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내 기억으로는 WKBL이 이런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큰 움직임을 보인 적이 거의 없었다. 이번에는 우리가 피해자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많은 이들의 동의를 구했다”라고 덧붙였다.

WKBL은 8,000만원의 성금을 준비한 이후 어느 곳에 전달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이에 대해 WKBL 관계자는 “정말 많은 곳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계신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 적십자사부터 유니세프 등 다양한 곳이 있더라. 그중에서도 희망브리지 역시 정말 많은 일들을 하시고 계셨다. 특별한 관계가 있어 이곳으로 정한 것은 아니다. 그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이 시점에서 WKBL의 도움은 크게 다가왔다. 또 모두가 휴가 중인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참가했다는 것 역시 큰 의미가 있었다.

박정은 본부장은 “시즌이 일찍 마무리되면서 휴가 중인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위해 불평, 불만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찾아볼 생각이다. 가식적이지 않고 진심이 담겨 있는 자세로 말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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