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이 전한 따뜻한 마음, 희망브리지에 챔프전 상금 8천만원 기부해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4-01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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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선수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

WKBL은 1일 마포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홀에서 6개 구단 대표선수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0일 이사회를 통해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조기 종료 선언을 했던 WKBL은 일정이 취소된 챔피언결정전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WKBL은 이날 전달식을 통해 총 8천만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상금 5천만원과 준우승팀 상금 3천만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이날 자리에는 박혜진(우리은행), 강아정(KB스타즈), 백지은(하나은행), 이경은(신한은행), 이소희(BNK), 박하나(삼성생명)가 대표선수로 참석했으며 기부는 WKBL 전체 선수들의 이름으로 진행됐다.

대표 선수 소개로 시작된 본 행사는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의 활동 안내로 이어졌다. 김 사무총장은 “일단 어려운 상황에 우리를 찾아주신 WKBL과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는 현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진들은 물론 자가격리자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필요한 물품이 담긴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희망브리지를 소개했다.

이날 우리은행의 대표로 참석한 박혜진도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WKBL 선수들이 힘을 모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박혜진은 지난 31일 정규리그 MVP로 받은 상금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선수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도 “코로나19로 인해 WKBL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이에 국가 재난 상황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코로나19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간소하게 진행된 전달식 이후 단체사진 촬영을 가졌고, 희망브리지 전국재개구호협회는 전달식을 찾아준 WKBL 관계자와 대표 선수들에게 마스크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품을 선물하며 훈훈하게 행사를 마쳤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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