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의 마음 전달받은 희망브리지 “재난 때마다 오는 도움에 감사”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4-01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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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WKBL이 내민 손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일 오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을 비롯해 박혜진(우리은행), 강아정(KB스타즈), 백지은(하나은행), 이경은(신한은행), 이소희(BNK), 박하나(삼성생명)가 6개 구단 대표선수로 참석, 2019-2020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및 준우승 상금 8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20일, WKBL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하면서 향후 일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시즌을 오롯이 즐기지 못한 농구팬들의 실망감과 더불어 제도적으로도 후속 조치할 것들이 많았다. 그 중 하나로 일정 취소로 열리지 못한 봄 농구 무대에 대한 상금을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실정에 맞게 기부금으로 쓰기로 한 것이다.

이에 도움의 손길을 받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역시 깊은 감사를 전했다. 행사를 마친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WKBL 시즌이 조기 종료됐다고 들었다. 선수들이 열리지 못한 경기에 대한 상금을 어려운 시기에 나눔으로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잘 전달받았다. WKBL 전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된 금액인 만큼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 사태가 사라지기를 빌며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는 중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희망브리지를 소개한 이 관계자는 “아직 사태가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도움을 필요로 한다. 자가격리자 지원은 물론, 최근에 이탈리아에서 교민들이 입국했다고 들었다. 그 분들을 위해 생활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전국의 학교들이 개학을 하지 못하면서 사정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태다. 그런 가정에도 식사 지원을 하고 있다”고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뿐만 아니라 희망브리지는 국가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자신들은 물론 많은 스포츠 선수들의 손길에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이겨내 왔다. 이에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다시 한 번 WKBL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재난 때마다 모든 국민들이 서로 어려움을 나누지 않나. 이번 사태 초기 때 류현진 선수도 기부를 해줬고, 예전에 강원도 산불 때는 손흥민 선수가 도움을 주시기도 했다. 스포츠계에서도 꾸준히 기부 행렬에 동참해주고 계신데, WKBL에서도 이번에 이렇게 큰 기부금을 전해줌으로서 어려운 시기에 큰 의미가 있는 손길로 기억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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