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진정되지 않는 사태에 결국 또 한 번의 개막 연기 선언이 나왔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WNBA는 “오는 4월 27일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12개 구단의 트레이닝 캠프와 더불어 5월 2일 프리시즌 개막, 5월 16일 정규리그 개막을 모두 보류한다. 새로운 일정은 추후에 다시 확정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말 WNBA는 4월 18일에 신인드래프트를 선수, 게스트, 미디어의 참가없이 가상현실로 진행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며, 추후 예정된 일정들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리라 기대했지만, 결국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에 일정을 강행할 수 없게 됐다. 신인드래프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WNBA에 앞서 3일에는 유럽축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5월초 재개 계획을 포기하고 무기한 연기를 택했고, 유럽만큼이나 위험한 상황인 미국도 시선을 더 뒤로 옮겨야 했다.
WNBA의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큰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WKBL 국내선수들은 물론, 6개 구단의 외국선수 영입 및 합류 문제까지 많은 상황이 얽히게 됐다.
본래 5월에 정규리그를 개막해왔던 WNBA는 챔피언결정전을 5차전 끝까지 치르게 될 경우 WKBL 개막과 일정이 빠듯하게 맞물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부천 하나은행에서 뛴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소속팀인 워싱턴 미스틱스가 챔피언결정전 5차전까지 일정을 이어가면서 WKBL 공식개막전 하루 전에 입국을 했던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라스베이거스 소속의 박지수, 신인드래프트 지명 예상 명단에 고려되고 있는 박지현, 워싱턴 미스틱스의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받은 강이슬까지, WNBA의 일정이 계속 미뤄지면 본래 소속팀과 2020-2021시즌을 준비하는 데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하루 빨리 종식되어야할 코로나19 사태에 스포츠계의 스케줄표가 꼬이기만 하고 있다.
# 사진_ WNBA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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