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농구가 문을 닫은 현재, 국제농구연맹(FIBA)은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달래고 있다. 이번에는 박지수가 그 주인공이 됐다.
FIBA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박지수의 국제대회 이야기를 담은 글을 게시했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어린 아시아 선수의 역사가 담겨 있다.

박지수는 2012 FIBA U17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13살에 불과했던 박지수는 평균 9.0득점 8.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9위를 이끌었다.
FIBA는 “평범한 우리에게 13살은 그저 집 주변의 기본적인 일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박지수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했다. 자신보다 3~4살 많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탄탄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라며 극찬했다.
이후 박지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국가대표 생활을 마쳤고 2013 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4 U17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등에서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성장했다. 그리고 2014년에는 터키에서 열린 FIBA 여자농구월드컵에 참가해 평균 11.0득점 5.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FIBA는 “박지수는 198cm의 신장에 좋은 리바운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블록에 큰 재능을 보이고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운동선수 출신인 만큼 재능을 어느 정도 이어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이번 도쿄올림픽 진출에 큰 공헌을 세웠던 것을 다시 한 번 조명했다. 특히 박지수의 영국 전 활약에 초점을 맞춰 4년 전에 흘린 눈물을 잊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수는 4년 전 프랑스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그동안 어린 나이에도 큰 기대를 받아왔지만 항상 고통을 받아와야 했다. 하나, 올해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맹활약하며 티켓을 거머쥐었다.”
FIBA는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어린 선수가 이미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에이스라는 점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 그들은 “2012년 13살에 국제무대 데뷔를 알린 박지수인만큼 우리는 그가 얼마나 어린 선수인지를 종종 잊고 있다. 하지만 박지수는 이미 국가대표에서 대단한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주연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FIBA의 평가대로 박지수는 매우 어린 나이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제 20대 초반으로 막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가 가진 경험과 역량은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FIBA의 말처럼 우리는 종종 박지수가 얼마나 어린 선수인지를 잊고 있다.
※ 박지수 국제대회 경력
2012 FIBA U17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3 FIBA 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4 FIBA U17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4 FIBA 여자농구월드컵
2014 FIBA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5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5 FIBA 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6 FIBA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2017 FIBA 아시아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8 FIBA 여자농구월드컵
2021 도쿄올림픽 지역예선
2021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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