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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대만 잡고, 반전 노리는 여자농구 대표팀

한필상 / 기사승인 : 2015-09-01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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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우한/한필상 기자] 2연패 뒤 태국을 꺾고 첫 승을 따낸 한국 여자대표팀에게 특명이 내려졌다. 대회 우승후보인 일본과 중국에게 후반 무너진 한국 대표팀은 대만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세대교체를 단행중인 한국여자 농구대표팀은 지난 예선 3경기 동안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전면 개편된 가드진은 많은 범실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이지 못했고, 장기인 야투 정확도도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편. 더구나 위기상황에서 확실하게 믿고 맡길 선수가 없다 보니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

덕분에 예선 3차전을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믹스트 존에서 만난 한국 선수들의 표정은 굳어있었다.

위성우 대표팀 감독은 “태국과의 경기 결과는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대만과의 경기가 중요할 것”이라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4차전 상대인 대만은 이번 대회에서 크게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우선 조직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새롭게 가세한 시라이 바오(196cm, C)가 높이의 한계를 보완해주고 있지만 그가 투입됐을 때 공격 전개 속도나 패스의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또한 시라이 바오 역시 골밑에서의 위압감이 대단치 않다. 신체조건이 우리 선수들 보다 좋은 것은 사실이나 기술적인 완성도가 크게 떨어져 단순한 공격이 많다.

오히려 우리 대표팀에서는 시라이 바오가 가세하기 이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을 때를 주의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아직 안정감이 부족한 한국의 가드진이 과연 어떻게 경기 분위기를 장악하느냐가 승패를 좌우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수비조직력과 높이에서 한국이 앞선다는 점이다.

대만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초반 우세를 점했지만 일본의 압박 수비에 전혀 대응을 하지 못하며 무너졌는데, 한국 대표팀 역시 압박 수비를 수시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범실을 유발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여기다 시라이 바오를 제외하고는 높이에서 한국이 우위에 있어 일본, 중국전과는 다르게 김정은, 김단비, 강아정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포워드들의 과감한 돌파 공격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위성우 감독은 “반드시 대만을 꺾고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만전 필승의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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