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3점 15개’ 한국, 요르단 완파하고 중국 만난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9-23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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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20년만에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첫 승리를 신고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3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요르단과의 C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87-6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15개의 3점슛(62.5%)에 성공했다. 조성민은 19득점(3점슛 5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고, 캡틴 양동근은 17득점(3점슛 5개)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경계 대상이던 요르단 귀화선수 알렉스 리젼은 이날 5득점에 그쳤다. 12번의 야투 시도 중 단 1개만을 성공했다.

한국은 양동근, 조성민, 문태영, 이승현, 김종규가 주전으로 나섰다. 요르단의 첫 공격을 시간에 쫓기게 만드는 등 수비가 탄탄했다. 또한 간결한 패스와 철저한 스크린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조성민과 양동근이 3점슛 4개에 성공하며 17-8까지 앞서나갔다.

요르단은 초반 공격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외곽에서의 잦은 공격이 잇달아 빗나가며 흔들렸다.

2쿼터는 분위기가 달랐다. 방심한 탓인지 한국은 쿼터 시작과 함께 요르단에 6점을 내줬다.

김동광 감독은 곧바로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의 집중력을 깨웠다. 한국은 조성민의 자유투로 점수차를 다시 안정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공격리바운드를 잇달아 내준 점이 아쉬웠다. 또한 외곽 수비가 헐거워져 요르단에 추격할 틈을 보였다.

한국은 34-27로 앞선 채 3쿼터를 시작했다. 주전 멤버가 다시 코트를 밟았고, 1쿼터와 같이 탄탄한 수비와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조성민, 이정현, 양동근이 3점슛 6개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역방어로 요르단을 수비할 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취약점인 외곽슛은 물론이고 골밑에 공간을 쉽게 내줬다.

마지막 쿼터, 앞선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도 외곽포가 더하며 요르단의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 속공 상황에서 이종현이 덩크슛도 성공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는 78-54까지 달아났다. 김동광 감독은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까지 고르게 기용하며, 경기를 여유롭게 마쳤다.

한국은 요르단, 중국, 싱가포르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 3위까지가 결선에 오른다. 오는 24일 중국과 경기한다. 이번 중국 대표팀에는 이젠렌, 왕저린, 궈아이룬, 류웨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의 평균 신장이 203cm(한국 194cm)로 크다.

대회 우승 팀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면, 2,3,4위는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 최종 에선에 출전할 수 있다.

<경기결과>
한국 87 (19-8, 15-19, 29-20,24-13) 60 요르단

조성민 19득점(3점슛 5개) 3어시스트 2스틸
양동근 17득점(3점슛 5개)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이정현 1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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