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최원형 인터넷기자] 이재도(24, 180cm)가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 케이티는 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86-72로 이기며 홈팬들에게 첫 승을 선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야전사령관 이재도가 있었다. 이날 3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에만 19득점(3점 슛 3개 포함)을 올렸다. 야투 성공률은 61%로 높았다.
경기 후 이재도는 “기쁘다. 홈에서 두 번째 경기 만에 (홈)첫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의 공백으로 매 경기가 중요한 때인데, 귀중한 1승을 거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남은 2연전에도 (승리의)분위기 이어나가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재도는 “개막 5경기 동안 가드로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도 오늘 같은 경우는 내 스타일을 고집해 공격적으로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도의 31득점은 지난 시즌 11월 12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올린 자신의 역대 최다득점 28득점(3점 슛 4개 포함)을 넘는다. 또한 케이티 역대 한 경기 국내 선수들 최다 득점 기록 중 5위에 해당 된다. (조성민이 34득점으로 1위)
본인의 최다 득점기록을 경신한 것에 대해 이재도는 “3쿼터 종료 20초 남았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신경이 쓰였는데, 3쿼터 때 자유투를 놓친 것이 너무 아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최다 득점 비결을 묻자 이재도는 꿈 덕이라고 했다. “오늘 꿈자리가 좋았다(웃음). 그래서 경기 전부터 기대 반 긴장 반이었다. 좋은 꿈 덕분이었던 것 같다. 기록은 깰수록 좋다. 하지만 그것보다 팀이 이기도록 꾸준히 경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성민이 아시아선수권을 치르고 복귀할 때까지 공격에서 이재도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재도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기조율 부분에선 가드 포지션 공백으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며 “팀의 가드로서 선수들의 특성을 살려줘야 하는데 잘되질 않아 혼동이 왔다. 그만큼 비시즌에 내가 발전하지 못했고,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즌에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려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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