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EVERYTHING’ 블레이클리 “우리 장점이 나오고 있다”

권수정 / 기사승인 : 2015-09-25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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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권수정 인터넷기자] 케이티 마커스 블레이클리(27, 193cm)의 별명은 Mr.EVERYTHING’이다. 블레이클리가 자신의 별명을 코트 위에서 증명하고 있다.

부산 케이티는 지난 2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에서 원주 동부에 86-72로 승리하며, 홈구장에서 처음으로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생각이 들게 했던 블레이클리는 이날 경기에서 18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홈팬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블레이클리는 재주가 많았다.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 패스까지 재능이 있었기에 케이티의 공격에 윤활유 같은 역할을 했다.

Q. 홈에서 첫 승리를 했다. 소감이 어떤가?
A. 오늘 경기가 우리 팀의 장점을 보여준 경기인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도 지속적으로 우리 팀의 장점을 이어나가는 것이 목표다.

Q. 앞서 말한 케이티의 장점은 무엇인가?
A. 강점은 수비이다. 항상 감독님께서 수비 집중을 강조하신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경기 내내 집중력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뛰는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다. 또 공격에서 팀 내의 좋은 슈터가 많다.

Q. 도움수비가 온 상황에서 이타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A. 도움수비에 대비해서 훈련을 했다. 나에게 도움수비가 오면 동료에게 오픈찬스가 난다. 무리하게 내가 파고들어 가 욕심부리는 것보다 패스로 다른 슛 찬스를 만드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또한 팀 동료가 득점해줄 것이라 믿고 있었기에 패스를 할 수 있었고 좋은 플레이가 나오게 된 것 같다.

Q. 4쿼터 탄력이 좋은 동부 라샤드 제임스를 상대로 블록슛을 2번이나 보여줬다.
A. 순간순간 직감대로 움직였다. 비시즌 동부와 연습경기를 하며 제임스를 어느 정도 파악했다. 외곽공격이 아닌 이상 돌파를 할 것이라 예상했기에 블록슛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전 시즌 뛰었던 필리핀 리그와 KBL을 비교해달라.
A. 가장 큰 차이점은 코트 위에서의 ‘공수 전환이 많다’와 ‘시즌이 길다’ 인 것 같다.
시즌이 짧은 필리핀 리그와는 달리 한국 농구는 NBA처럼 시즌이 길다. 또 필리핀은 한국 농구보다 터프한 편인 것 같다.

Q. 2라운드부터 외국 선수가 2명이 같이 뛸 수 있다. 팀 동료 코트니 심스와의 호흡은 어떤가?
A. 심스와는 D리그에서 같이 뛴 경험이 있다. 그래서인지 호흡 면에서 조율이 되는 편이다. 2대2 경기와 하이-로우를 같이하면 좋을 것 같다. 정확히 우리가 같이 뛴다고 해서 어떤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팀 전체의 호흡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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