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여자농구 최강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리은행은 14일부터 23일까지 일본에서 미쯔비시, 도요타, 샹송화장품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점검했다.
위성우 감독을 비롯해 임영희, 박혜진, 양지희가 대표팀에 차출됐다 돌아왔기 때문에 우리은행의 본격적인 훈련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전지훈련은 실전 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만 최근 우리은행은 부상선수가 많아 가용인원이 적다. 이선영, 최예인이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 해 적은 인원으로 경기를 치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선수가 부족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있었다. (임)영희 같은 경우 대표팀에서 많이 못 뛰어서 이번 전지훈련 동안 출전시간을 길게 가져갔다”고 말했다.
위 감독은 전지훈련 경기력에 대해서는 “안 좋았다(웃음). 식스맨이 부족해서 문제다. 김단비, 박언주는 그래도 자기 몫을 해줬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3팀과 각각 2차례씩 경기를 치렀고, 미쯔비시엔 2승을, 도요타, 샹송화장품과는 1승 1패씩을 기록했다.
최근 여자농구는 일본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 국가대표팀의 경기에서도 알 수 있듯 일본의 전력이 올라오면서 전세가 역전된 것.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습경기에서 한국이 앞서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위성우 감독은 그래도 일본에 가서 승리를 거둔 건 잘 한 거라고 말했다. 일본이 워낙 심판들의 텃세가 심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임영희, 양지희, 박혜진 등 국가대표 3인방이 고르게 활약했다.
한편 위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일본의 두꺼운 선수층을 보고 느낀 게 많다며 “일본 가면 늘 부러움을 느낀다. 항상 새로운 선수들이 발굴된다. 선수가 많은 점이 가장 부럽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외국선수 쉐키나 스트릭렌, 사샤 굿렛이 다음 달 초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선수들이 합류하면 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연습경기 결과>
미쯔비시 1차전(5쿼터)
81-72(승)
박혜진 27점 6리바운드
임영희 27점 6리바운드
양지희 11점 9리바운드
미쯔비시 2차전
81-61(승)
박혜진 32점 5리바운드
양지희 22점 3리바운드
도요타 1차전
60-59(승)
박혜진 12점 7리바운드
임영희 28점 5리바운드
도요타 2차전
56-75(패)
박혜진 16점 6리바운드
임영희 17점 5리바운드
샹송화장품 1차전
57-74(패)
양지희 21점 8리바운드
샹송화장품 2차전
63-60 (승)
양지희19점 7리바운드
임영희18점 4리바운드
박혜진 14점 10리바운드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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