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LG전 5연패 사슬 끊고 역사상 한가위 첫 승의 주인공 등극해

김기웅 기자 / 기사승인 : 2015-09-27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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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웅 인터넷기자] KCC가 KBL 역사상 첫 한가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LG전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맞아 64-57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2014년 11월 11일부터 이어진 LG전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전태풍은 2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태풍은 이날 3점슛 3개를 추가해 KBL 통산 401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태풍은 역대 45호로 KBL 통산 40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선수가 됐다. 또한 김효범, 리카르도 포웰도 각각 13점씩을 기록해 LG전 5연패 탈출을 도왔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31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KCC는 외곽슛에 의존하던 지난 5경기와 달리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을 시도했다. 확률 높은 공격을 펼친 KCC는 1쿼터를 16-9로 앞서갔다.


마찬가지로 김종규가 2015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 출전으로 빠져 외곽슛에 의존하는 농구를 펼치는 LG는 1쿼터에 8개의 3점슛을 시도해 1개만 성공시켜 어려움에 빠졌다.



2쿼터 들어 경기 흐름이 반전됐다. LG가 강력한 수비를 통해 분위기를 뺏어왔다. 스틸,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쉽게 쌓았다. 지공에서도 길렌워터를 이용한 공격이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결국 LG는 안정환(11점)의 3점슛으로 2쿼터 종료 4분 32초를 남기고 24-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안정환, 김영환(8점)의 외곽슛까지 터져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면 KCC는 1쿼터와 달리 골밑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골밑이 여의치 않자 KCC는 외곽슛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2쿼터 KCC는 필드골로 7점을 성공했는데 전태풍의 5점 이외에는 경기종료 직전 상대 실책에 이은 포웰의 덩크슛이 전부였다. 나머지 6점은 자유투에 의한 득점이었다. KCC는 2쿼터 고전하며 29-32로 역전당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KCC는 1쿼터 초반 5분을 제외하고는 좋지 않은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만 무려 11개의 실책을 범했다. 3점슛도 11개를 시도해 단 1개만 성공했다. 5명의 선수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참여해 10개의 리바운드를 더 잡았다는 점이 위안거리였다.



후반 들어 양팀은 다소 답답한 공격을 보여줬다. 어이없는 실책이 속출했고 야투는 림을 외면했다. 지역방어 수비가 강력했던 이유도 있지만 오픈 찬스에서도 슛을 성공시키지 못했고실책이 연이어 나왔다. 3쿼터 ‘덜 답답한’ 경기를 펼친 KCC가 46-4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중반 52-50으로 쫓긴 KCC는 포웰의 플로터, 김효범과 전태풍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2분 40초를 남기고 60-50, 10점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 들어 LG는 여전히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길렌워터가 4쿼터 팀이 기록한 17점 중 13점을 홀로 득점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KCC는 지난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11연패를 끊어내는 승리를 거둔데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LG전 5연패를 끊었다. KCC에게는 의미있는 한가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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