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악의 1순위’ 베넷, 토론토와 계약 근접

양준민 기자 / 기사승인 : 2015-09-27 2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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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최악의 1순위’로 평가받는 앤써니 베넷이 토론토 랩터스와의 계약이 근접했다. 한국시간 26일, 미국 ESPN은 앤써니와 토론토가 다음 주내로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미국 현지에선 베넷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일저스가 거론되었지만 , 결국 그의 선택은 자신의 고향인 토론토가 됐다.

올 여름부터 캐나다 출신의 NBA 선수 영입시도를 벌였던 토론토는 앤드류 위긴스와 앤써니 베넷 등의 영입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이미 팀의 미래로 자리 잡은 위긴스를 보낼 생각이 없었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타깃 센터로 돌아온 케빈 가넷과 올 시즌을 앞두고 2015 유로바스켓에서 세르비아 돌풍의 주역인 네만야 비옐리차를 영입하며 포워드진의 깊이를 더했다. 이들의 영입은 가뜩이나 작은 베넷의 입지를 더욱 더 작게 만들었다.

203cm,117kg의 신체조건을 가진 베넷은 3번과 4번을 오가는 전형적인 트위너형 선수이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는 2014 신인드래프트 1순위 앤드류 위긴스를 영입, 그에게 팀에 미래를 맡기는데 성공했고 올 시즌 주전 파워포워드 역시 케빈 가넷으로 낙점되면서 더 이상 베넷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없어보였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넷을 대상으로 토론토와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마땅한 트레이드 대상이 없어 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케빈 가넷, 네만야 비옐리차, 아드리언 페인 등 한 시즌을 꾸려나가는데 탄탄한 포워드진을 구성한 미네소타는 결국 미련없이 풀어줬다.

2013년 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 한 베넷은 지난 2시즌동안 109경기에 출장하며 평균 4.7득점 3.4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케빈 러브와의 트레이드로 미네소타에 합류했지만 지난 시즌 역시 부상에 시달리며 57경기 출장 평균 5.2득점 3.8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베넷은 방출로 미네소타는 올 시즌 280만 달러의 샐러리캡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편, 토론토는 앤써니 베넷을 영입할 경우 포워드 포지션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론토에 과연 베넷이 낄 자리가 있을 지 의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는 더마레 캐톨과 비스맥 비욤보를 영입하며 기존의 패트릭 패터슨, 루이스 스콜라와 함께 포워드 포지션 정비를 마쳤기에 베넷이 들어갈 자리가 쉽게 보이지 않는다.

과연 최악의 1순위로 평가받는 베넷이 새로운 둥지를 찾을 수 있을지, 또 새로운 팀에서는 자신에 대한 악평을 거둘 수 있을지 다음 주 베넷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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