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원모 기자] KGC인삼공사의 경기력이 비약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6-62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김윤태(13점 5어시스트 3스틸)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찰스 로드(10점 12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기록, 4쿼터 승부사로 나선 마리오 리틀(15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SK는 김민수(19점 10리바운드)와 데이비드 사이먼(10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원활한 속공 전개를 펼치며 빠른 공 수를 주고받았다. KGC인삼공사는 정휘량, 차민석의 중거리슛이 연신 림을 가르며 근소한 리드를 이어 갔다.
SK는 가드진이 불안했다. 최원혁, 권용웅, 이정석 셋 모두 상대 가드 김기윤과 김윤태의 수비에 고전함과 동시, 많은 득점을 헌납했다. 뻑뻑한 SK는 김민수가 분전했다.
SK의 득점 가뭄은 2쿼터 들어 더욱 심화됐다. 시즌 초반 3점슛 성공률 3위에 올라있는 SK는 2쿼터 중반에 이르기까지 11개를 던져 단 1개만을 성공, 성공률이 굉장히 낮았다. 2쿼터 5분까지 단 2점에 그친 SK는 김민수가 속공 덩크슛을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순도 높은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2쿼터 4분 42초 31-19로 도망갔다. 잠시 방심해서였을까. 2쿼터 막바지 실책을 범했고 사이먼과 김민수의 저돌적인 골밑 공격을 적절히 막아내지 못 했다.
분위기를 탄 SK는 2쿼터 막판 사이먼의 바스켓 카운트를 시작으로 오용준의 3점슛에 이어 최원혁까지 3점슛을 터뜨리며 33-38로 점수 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KGC인삼공사는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벤치 자원인 유성호가 4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지만, SK는 3쿼터 4분경 김민수가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터뜨리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스페서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SK는 10점 이상의 점수 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SK가 추격해 오자 KGC인삼공사는 마리오가 짧은 시간 5점을 쓸어 담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어렵지 않게 득점을 올렸고 남은 시간 SK의 공격을 잘 저지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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