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몰아친 KCC, 삼성 완파…339일만의 3연승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09-29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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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KCC가 전태풍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주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0-61의 완승을 거뒀다.


KCC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10월 25일 이후 340일만의 3연승을 질주, 삼성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태풍(1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고, 안드레 에밋(1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과 리카르도 포웰(10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외국선수들도 제몫을 했다. KCC는 이날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KCC는 전태풍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전태풍은 전반에 3점슛 2개 포함 15득점을 올렸다. 2쿼터 막판에는 3점슛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기도 했다. 포웰 역시 전반에 10득점, KCC가 17점 앞선 채 2쿼터를 끝내는데 힘을 보탰다.


삼성은 임동섭이 분전했지만,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KCC의 골밑을 공략하지 못했다. 또한 3점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실책도 10개나 범했다. 삼성의 전반 야투율은 32.3%에 불과했다.


3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KCC는 전태풍이 전반에 비해 잠잠했지만, 스틸을 5개나 따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정희재가 꾸준히 골밑을 공략한 것도 힘이 됐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1-42였다.


4쿼터에도 경기양상은 비슷했다. KCC가 스틸에 이은 속공, 신명호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반면, 삼성은 3점슛이 계속해서 침묵했다. KCC는 경기종료 5분 17초전 안드레 에밋의 자유투에 힘입어 격차를 23점까지 벌렸다. 사실상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KCC는 오는 10월 3일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696일만의 4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같은 날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 사진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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