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3-74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오리온은 6승 1패를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승부를 확정을 지은 선수는 애런 헤인즈였다. 헤인즈는 이날 38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또한 문태종이 4쿼터에만 9득점을 쌓으며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켜나갔지만, 4쿼터 마지막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오리온에 내줬다.
초반 기세를 잡은 건 모비스였다. 1쿼터 결장한 함지훈의 빈자리를 백인선이 대신했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북돋웠다. 상대방에 파울로 흐름을 끊어내며 득점을 쌓았고 1쿼터에만 6득점을 올렸다.
커스버트 빅터의 활약도 더해졌다. 모비스의 첫 득점을 올렸던 빅터는 패스면 패스, 리바운드면 리바운드 등 다방면에서 본인의 기량을 펼쳤다.
오리온는 헤인즈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헤인즈는 1쿼터 슛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백발백중 슛감을 뽐내며 10득점을 올렸다. 허일영과 김동욱도 틈틈이 득점을 올려 모비스와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2쿼터, 한동안 오리온스는 첫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분여가 지나서야 조 잭슨이 득점을 올렸지만, 또다시 3분간 득점이 없었다. 내·외곽에서 열세를 보였던 오리온스의 힘들었던 전반전이 기록지에 그대로 드러났다. 모비스의 2점슛 성공률은 78%였던 반면 오리온스의 2점슛 성공률은 38%에 그쳤다.
오리온은 2쿼터 종료 33초를 남긴 상황에서 허일영이 3점슛으로 맞불작전을 놓았고, 이현민이 마지막 골밑슛에 성공하며 33-43,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며 전반은 마무리했다.
3쿼터 모비스는 연이은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 했다. 전반의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갔고, 백인선, 빅터, 전준범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6점을 몰아넣었다.
오리온에는 헤인즈가 버텼다. 헤인즈는 정재홍이 실패한 슛을 공격 리바운드로 따내며 득점을 올렸다. 이는 추격의 발판이 되었고, 이후 헤인즈는 상대에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한 헤인즈는 18점을 쌓은 오리온스의 득점 중 11점을 책임지며 모비스를 상대로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쿼터, 팽팽하던 승부는 오리온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전정규의 3점슛이 골망을 가르며 56-55, 오리온은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게다가 중요한 시기에 문태종의 득점까지 살아났다. 두 선수는 4쿼터에만 24득점으로 합작했다. 전정규는 경기 종료 20초 전 다시 3점슛에 성공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결과>
오리온 83 (19-22, 14-20, 18-13, 32-19) 74 모비스
오리온
애런 헤인즈 38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허일영 12득점 6리바운드
전정규 11득점 2리바운드
모비스
커스버트 빅터 2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백인선 14득점 3리바운드
전준범 10득점 4리바운드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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