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광주/곽현 기자] 광주대가 대학리그 초대 여대부 챔프전 한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광주대는 1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단국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22점을 넣은 우수진을 앞세워 57-47로 승리,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광주대는 이변 없이 챔프전에 오르게 됐다.
한데 광주대는 이날 4강전을 치르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국선경 감독이 교통사고를 당해 이날 오전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
국 감독은 “교통사고를 당해서 열흘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아이들이 나 없이 훈련을 해야 했다. 경기 전에 병원에서 나왔는데, 경기를 하느라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나온 국 감독을 위해서라도 한 발 더 뛴 듯 보였다. 우수진은 “감독님이 힘드신 데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오셨다. 우리들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뛰었다”고 말했다.
국 감독은 “정규리그 홈에서 단국대에게 진 게 자극이 됐다. 선수들이 더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며 “(우)수진이가 초반에 안 좋았는데, 후반에 제 몫을 해줬다. 초반에는 (장)지은이가 잘 해준 것 같다. 선수들이 다들 제 몫을 해줬다”고 말했다.
광주대는 이날 5명만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아직 주전과 백업 선수들의 실력차가 크기 때문. 챔프전에서도 이러한 부분이 체력적인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높이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것도 걱정거리다.
국 감독은 “우리 팀이 포스트가 약하다. 광주대가 포스트가 이렇게 약한 건 10년 동안 처음이다. 그래도 남은 자원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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