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광주/곽현 기자] “우승하고 프로에 가고 싶어요. 그리고 후배들한테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싶어요.”
광주대 우수진(21, 175cm)이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광주대가 단국대를 물리치고 여대부 초대 대학리그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광주대는 1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단국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57-47로 승리했다.
이날 광주대는 포워드 우수진의 활약이 대단했다. 1쿼터부터 단국대의 골밑은 파고든 우수진은 득점의 선봉에 섰다.
우수진은 내외곽 득점에 모두 능했다. 상대적으로 큰 키를 이용해 포스트업 득점을 만들어냈고, 3점슛도 좋았다. 우수진은 이날 3점슛 3개를 꽂아 넣었다.
우수진은 단국대의 추격이 이어질 때마다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팀 에이스다웠다. 또 마지막 4쿼터 9점을 성공시키며 단국대의 추격을 막아냈다.
우수진은 이날 양 팀 최다인 22점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우수진은 경기 후 “올 해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WKBL 드래프트에 지원을 했는데, 가기 전에 우승을 하고 가고 싶다. 후배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3학년인 우수진은 졸업을 1년 앞두고 프로 진출을 선택했다. 프로에 가기 전 광주대에 우승을 안기고픈 마음이 크다.
광주대는 정규리그에서 단국대와의 2번째 맞대결에서 졌다. 지난 패배가 부담이 되진 않았을까?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다. 자신감은 있었는데, 우리가 키가 더 크기 때문에 우세했다고 생각한다. 요즘에 슛 연습을 많이 했다. 슛에도 자신감이 있었다.”
주전과 백업멤버의 실력차가 큰 탓에 광주대는 5명으로 경기를 꾸리고 있는 실정이다. 챔프전에서는 체력적인 부담이 더 클 수 있다.
우수진은 “결승전 상대로 어떤 팀이 올라오든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가장 자신 있는 건 수비와 리바운드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여대부 챔프전 1차전은 4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 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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