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최원형 인터넷기자] 이번 시즌 첫 통신사 더비 맞대결에서 승자는 SK였다.
서울 SK는 지난 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첫 통신사 더비 맞대결에서 84-72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SK는 4승 4패를 기록 단독 5위가 됐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연패를 하지 않아 상당히 기분이 좋다. 1라운드 5승 4패를 목표로 세웠는데, 목표에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전반에 쉬운 속공 찬스에서 실책을 범하며 상대에 주도권을 뺏겨 경기를 끌려 다녔다. 수비가 좋았는데도 실책으로 3점 슛을 허용하지만 않았더라면 20점대 후반으로 묶었을 것이다. 그래도 수비가 좋아서 후반에 역전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며 “결국 수비와 제공권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라고 승리의 요인으로 수비와 제공권을 꼽았다.
문경은 감독의 말대로 SK는 1쿼터 속공 상황에서의 실책을 연달아 범하며 경기 흐름을 케이티에 내주었다. 또한 제공권 싸움에서도 19-27로 밀렸다.
하지만 경기 후반 SK는 공·수에서 전반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해냈고, 공격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민수가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그 결과 전반 크게 밀렸던 제공권 싸움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최근 SK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인다. 이날만 봐도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문경은 감독조차 “롤러코스터 경기력”이라고 인정했다.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에 대한 원인에 문경은 감독은 “아직 선수들의 손발이 100% 맞지 않다 보니 내·외곽 박자가 좋지 못 할 때가 다분하다. 가드 포지션과 2대2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 한 것 같다. 특히 연습 때 빅맨들에게 엔트리패스를 넣어 주는걸 아직까지 우왕좌왕하며 실책을 하는 것”이라고 원인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문 감독은 선수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팀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도 목표를 갖고 열정을 다해 경기에 임한다면 어느 팀과 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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