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동국대 잡은' 단국대 “6강, 우리는 부담 없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02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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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김선아 기자] 단국대가 이제 4강 진출을 바라본다.

단국대는 2일 천안 단국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동국대와의 8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78-71로 이기며 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단국대는 정규리그를 8위로 마친 뒤,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여기서 5위 동국대를 잡는 이변을 만들었다.

경기에서 단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를 챙겼다.

단국대 장봉군 감독은 “부담을 덜 가진 게 잘된 것 같다. 추석 때도 쉬지 않고 훈련했다. 동국대는 몸이 무거운 것 같았다. (4쿼터)변준형의 슛으로 (동국대가)근소하게 따라왔지만, 공격을 적극으로 막아 승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봉군 감독은 원종훈, 권시현, 박찬영, 홍순규, 하도현을 선발로 투입했다. 대학 정규리그 득점왕인 전태영의 이름이 빠졌다.

하지만 권시현, 박찬영이 전태영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했다. 1학년 권시현은 28득점(3점 4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맹활약했고, 박찬영도 1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허리통증으로 인해 3쿼터 코트에 나선 전태영은 이날 13분 2초 동안 뛰며 7득점 2스틸을 기록.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봉군 감독은 “앞선에서 전시현과 박찬영이 식스맨으로서 역할을 잘해줬다. 이기는 경기를 해나갔다. 지면서 경기를 했다면 힘든 경기를 했을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장 감독이 승패를 가를 핵심으로 봤던 단국대 하도현과 홍순규, 동국대 이대헌과 서민수의 ‘골밑 싸움’에서도 대등하게 갔다. “골밑에서 밀리지 않았다. 파울 관리는 더 해야 한다.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서 외곽에서 찬스가 났다.” 장봉군 감독의 말이다.

단국대는 6강에서 건국대(정규리그 4위)와 경기한다. 대학리그 2번의 맞대결에서 건국대에 모두 패했다. 종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도 건국대에 막혀 준우승했다.

장봉군 감독은 “우리가 (건국대의)지역 방어에 고전했다. 경기를 보며 효과적으로 경기할 수 있게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목소리가 무겁지 않았다. 장 감독은 “우리는 부담이 없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는 동국대전에 임했던 각오이기도 하다.

장봉군 감독은 “침체기가 있었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진출을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 내년이면 구성원이 더 좋아진다. 중상위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지금보다 나은 단국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단국대는 오는 6일 충주 건국대학교체육관에서 건국대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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