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모비스, 함지훈이 잡고 빅터가 쐈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5-10-03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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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함지훈의 리바운드, 빅터의 위닝샷으로 모비스가 삼성전 ‘21연승’을 거뒀다.

울산 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82로 승리했다.

4쿼터 중반. 함지훈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결국 함지훈은 추격의 발판이 된 3점슛을 성공시켰다. 26.4초 빅터의 3점슛 불발에 함지훈은 리바운드를 따냈고, 빅터는 함지훈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모비스는 역전승을 거뒀다.

함지훈은 이날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고, 그중 10득점, 3리바운드를 4쿼터에 올렸다. 위닝샷의 주인공인 커스터트 빅터는 1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본인의 3점슛에 함지훈은 “조금만 더 과감히 던져야 한다. 연습할 때는 잘 들어가는 것 같은데, 경기 때는 머뭇거리다 보니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 같다. 확실히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마지막 슛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빅터는 담담했다. 경기가 끝난 후 빅터는 “그간 홈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었다. 전반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왔었는데, 후반에 팀이 똘똘 뭉쳤고, 승리를 챙겨서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3쿼터에 쉬운 슛 찬스를 세 번 놓치며 4쿼터에 분전한 함지훈은 “연승을 이어가서 기쁘다. 상대 팀에 라틀리프가 있어서 더 이기고 싶었다. 경기 중에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재미있었던 경기였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함지훈의 말대로 경기 중 모비스 선수들과 라틀리프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라고 묻자 빅터는 “모비스의 선배로서 잘 적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고, 좋은 슛에 성공하면 서로 칭찬을 해줬다”며 치열한 승부 속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모비스는 다음 날인 4일 창원으로 이동해 창원 LG와 연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함지훈은 “선수단의 분위기가 올라왔다. 클라크도 돌아왔고,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분위기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고 오는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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