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두 자리 득점’ KCC, 동부 제압…696일만의 4연승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0-03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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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KCC의 연승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 KCC가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8-84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13년 11월 6일 이후 696일만의 4연승을 질주, 2위 인천 전자랜드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시즌 첫 연승에 실패한 동부는 부산 케이티에 공동 7위를 헌납했다.


KCC는 이날 리카르도 포웰(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효범(17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등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초반은 팽팽한 힘겨루기가 펼쳐졌다. KCC는 포웰이 자유투를 연달아 따내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태홍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KCC는 존 디펜스를 쓴 탓에 1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허용했지만, 로드 벤슨을 3득점으로 묶는 등 골밑에서의 실점은 최소화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KCC는 2쿼터 들어 격차를 벌렸다. KCC가 계속해서 지역방어를 구사해 외곽수비에 허점이 생겼지만, 동부의 3점슛은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그 사이 KCC는 전태풍과 김효범이 총 7개의 야투를 모두 넣으며 18득점을 합작했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4-36이었다.


3쿼터에도 KCC의 기세는 계속됐다. 전반에 궂은일을 도맡던 김태홍이 공격력까지 뽐냈고, 3쿼터 막판 투입된 안드레 에밋도 효율적인 공격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에밋의 버저비터까지 더해 66-5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4쿼터에 추격을 허용했다. 실책이 쏟아진데다 벤슨에 대한 수비도 이전에 비해 견고하지 못했다. 경기종료 2분여전 격차는 3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KCC였다. 포웰의 연속 3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KCC는 정희재의 3점슛이 림을 가른 경기종료 1분 33초전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KCC는 이후 라샤드 제임스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쫓겼지만, 경기종료 10초전 정희재의 자유투에 힘입어 다시 3점차로 달아났다. KCC는 이어 경기종료 2초전 연장전을 노린 제임스의 3점슛이 림을 외면, 접전 끝에 승기를 잡았다.


KCC는 오는 6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동부는 이에 앞서 4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 사진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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