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아름 인터넷기자]다른 곳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역시 자기 집만 한 곳은 없었다. 7번의 원정 경기 후의 첫 홈 개막전은 안양 KGC인삼공사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KGC인삼공사는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은 3,127명의 관중 앞에서 이번 시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또한 3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가 올라갔다.
이번 경기는 시소 게임의 연속이었다. 4쿼터까지 지속되던 시소게임은 이재도의 3점슛에 이은 연속득점에 의해 케이티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12초를 남기고 71-67로 4점 차 뒤지던 KGC에게 찬스가 났다. 김기윤이 이재도에게 U파울을 얻었다.
김기윤은 파울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KGC의 공격에서 마리오 리틀(190cm, G)의 손을 떠난 공은 1초를 남기며 림을 통과했다. 73-71, 개막전 3127명의 관중들이 선수들과 함께 환호한 순간이었다.
Q. 오늘 경기를 전체적으로 평가한다면.
A. 이기려고 나왔다. 죽기 살기로 하자고 했는데 끝까지 해준 선수에게 고맙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주구장창 뛰라고 했다. ‘선수 교체를 안 해줄 테니 너희가 알아서 뛰어라’라고도 했다. (김)윤태가 조금 부진하긴 했지만 (양)희종이도 (강)병현이도 열심히 해줬다.
Q. 이기긴 했지만 찰스 로드의 파울 관리 등이 문제로 남아있다.
A. 디펜스 부문에서 하지 말아야 할 파울이 두 개나 나왔다. 본인이 심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해야 할 것 같다.
Q. 마리오가 4쿼터 마지막 순간에 슛을 성공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반면 3쿼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리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실력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적응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적응이 빨리 될 것이라고는 생각은 안했지만 너무 늦는 거 같다. 그래도 오늘 결정적인 순간에 잘 해결을 해줘서 자신감을 얻었으리라 본다.
Q. 다음 주부터 선수들이 돌아온다. 일단 이정현이 먼저 돌아오게 되는데 기대하는 부분이 있나.
A. 기대되지는 않는다. 대신 이정현이 컴백함으로써 선수들을 기용하는 부분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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