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김기윤 활약의 힘 ‘호랑이 감독님’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04 09:0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선아 기자] “감독님은 우리를 꿰뚫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73-71로 이기며 안방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 야전사령관이 된 김기윤(23, 181cm)은 이날 19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9득점 기록은 김기윤이 프로에 데뷔한 뒤 올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김기윤은 지난달 13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도 19득점을 올린 바 있다.

김기윤은 “이기면 하나도 안 힘든데, 지면 2배로 힘들다”라며 “감독님이 지시한 수비가 처음에 잘되어 리드하고 나갈 수 있었다”라고 승인을 밝혔다.

이날 김기윤은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 기회를 잡은 자리에서는 집중력 있게 2구 모두 성공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에서 보인 이런 집중력 뒤에는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대행의 힘이 따른다. 김기윤은 “감독님이 나나 윤태 형을 꽤 뚫고 있다. 우리 생각을 읽고 계신다. 조금이라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채찍질해주셔 집중하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오신 뒤 나는 끝까지 수비하지 않고, 수비할 때 쉽다는 이야기를 눈물 날만큼 많이 들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승기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선수 교체는 없다”라고 경기 중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번 시즌 김기윤은 평균 31분 56초를 뛰며 10.38득점 2.9어시스트 2.4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은 평균 12분 26초간 출전해 3.64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었다.

박찬희와 이정현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15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김기윤과 김윤태가 경기 운영을 맡고 있다.

김기윤은 “부담은 없다. 어떻게 보면 대표 팀 형들이 나간 게 나와 윤태 형한테는 기회기도 하다. 찬희 형과 정현이 형이 없어 팀이 망가졌다는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 우리 때문에 이겼다는 이야기도 듣고 싶어 경기 전에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선아 김선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