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버텼습니다” 인삼공사, 22일 만에 홈 개막전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04 09:0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선아 기자]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그날이 돌아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로 홈 개막전을 치렀다.

이번 시즌이 9월 12일 막이 올랐지만, KGC인삼공사는 원정 7경기를 치른 뒤 22일 만에 홈인 안양실내체육관으로 돌아와 개막전을 했다. 개막이 한 달 앞당겨지며, 대관이 어려워 홈 경기 시작이 늦었다.

이날 첫 홈경기에는 3,127명의 팬이 발걸음 했다. 같은 날 안양에서는 농구만이 아니라, 축구, 하키 경기가 열리고, 근처 안양 중앙공원에서 콘서트가 예정되어 관중 동원이 어려울 것으로 봤지만,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KGC인삼공사 팬 조민영(24) 씨는 “언제 (홈경기가)열리나 오래 기다렸다. 겨우겨우 버텼다. TV로만 보다가 경기장에 와서 좋다. 안 좋은 일이 많아 걱정했는데, (선수들이)잘하는 것 같고, 이겨나가면 좋겠다. 오늘도 이기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홈 팬들의 열띤 응원 덕분일까. KGC인삼공사는 73-71로 케이티에 역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대행은 경기 시작 전 홈팬들의 응원 앞에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자신감을 가지고 오늘 경기를 계기로 치고 올라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에 뛰는 선수들에게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은 이날 승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힘이었다.

KGC인삼공사 주장 양희종은 홈 팬들의 응원을 승인으로 봤다. “힘든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팬분들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는데,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팬분들 덕에 값진 승리를 했다.”

김기윤은 “원정 경기가 너무 많아 힘들었는데, 홈에서 경기하는 것은 집에서 하는 거니 힘이 나고 이겼다. 항상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야 한다. 형들이 ‘연패는 하지 말자’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에 집중해서 홈에서는 이길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7일 홈 2연전을 치른다. 상대는 KGC인삼공사와 같은 사정으로 인해 원정 경기만을 치르고 있는 서울 삼성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선아 김선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