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전준범 32점 합작, 모비스 2연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5-10-04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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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인터넷기자] 1쿼터 리드를 잡은 모비스가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울산 모비스는 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9-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5승 4패)는 시즌 첫 연승을 이어가게 되었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이끈 함지훈이 흐름을 이어갔다. 1쿼터부터 함지훈의 손끝은 뜨거웠고, 득점과 어시스트로 리드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함지훈은 이날 1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게다가 외곽에서 전준범의 활약이 더해졌다. 전준범은 이날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본인의 한 경기 최다 기록과 동일하다.

반면 LG는 주지훈이 11득점, 5리바운드로 반짝 활약했고, 트로이 길렌워터가 24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연패를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1쿼터 초반부터 모비스의 득점포가 몰아쳤다. 모비스의 초반 리드는 함지훈의 손끝에서 시작되었다. 함지훈은 득점은 물론, 어시스트 면에서도 빛을 발했다. 전준범과 송창용의 외곽 찬스를 만들어 준 것도 함지훈이었다.

리드를 빼앗긴 LG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길렌워터가 클라크의 파울을 얻어 자유투 1구를 성공한 후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림을 돌아 나왔다. 첫 득점도 3분여가 지난 후 김영환이 올렸다.

방심한 탓일까. 모비스는 24초 공격에 실패했고, LG에 7점을 허용했다. LG가 후반 추격을 시작한 건 주지훈이 투입된 이후였다. 함지훈을 압박 수비했고, 1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함지훈의 슛을 막아내는 블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모비스의 턴오버에 길렌워터는 덩크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추격에 나섰다. 주지훈이 득점에도 힘을 보태며 한 자리 수로 점수 차를 좁혔다.

LG의 추격에 방어에 나선 것은 천대현과 전준범이었다. 천대현이 실점을 만회했고, 전준범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마지막 쐐기포는 클라크의 3점슛이었다. 이 슛이 들어가며 41-22, 19점 차로 다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또 다시 LG가 변격에 나섰다. 3쿼터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쏘아올린 주지훈은 공·수에서 추격에 힘을 보탰다. 이어 길렌워터가 두 번째 덩크를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준범이 외곽에서 두 차례 지원사격을 하며 추격을 잠재웠다. 이후 김수찬이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연결했다. 게다가 함지훈과 빅터가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6득점을 합작했다.

큰 점수 차로 앞선 모비스였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의 끈을 놓지 않았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LG는 길렌워터가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도움이 부족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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