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핀 유재학 감독 “수비 만족, 얼마만이야”

강현지 / 기사승인 : 2015-10-04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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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인터넷기자] 모처럼 경기를 마친 유재학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띠었다.

울산 모비스는 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9–61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모비스는 끝까지 리드를 내어주지 않으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1쿼터부터 모비스가 크게 앞서갔다. 선발로 출전한 모든 선수가 득점을 올렸고, 12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였다. 1쿼터의 득점 대부분이 함지훈의 손끝에서 이루어졌고, 함지훈은 1쿼터에만 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함지훈은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득점도 챙겼다.

게다가 모비스는 공격의 시작인 양우섭과 정성수를 압박 수비하며 득점을 묶었다. LG의 주득점원인 길렌워터도 1쿼터에 3점밖에 올리지 못했고,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LG의 3점슛 성공률(29%)이었다. LG는 1쿼터 7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성공한 것은 김영환의 던진 1개였다.

경기를 마친 유재학 감독은 “처음에 수비가 잘됐다. 외곽 수비가 잘 됐고, 이번 시즌 (수비 만족을) 처음 느낄 정도로 잘했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전날 경기를 치르고 온 모비스라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다. 삼성전이 워낙 빅매치로 전개됐고, 4쿼터 26초를 남기고 승부를 결정지었기 때문. 하지만 모비스는 전날 4쿼터의 잘됐던 감을 그대로 창원까지 가져왔다.

이날 경기 승리로 모비스는 5승 4패로 1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1라운드 5승을 거머쥔 유 감독은 “처음부터 1라운드 5승이 목표였다”며 웃었다.

모비스의 다음 경기는 오는 1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가 예정되어있다. 이날 경기는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의 시즌 첫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일간의 휴식에 유 감독은 “이제 손발을 맞춰봐야 한다”고 전했다.

모비스는 6일 한양대와 연습경기를 가지며 경기 감을 유지할 계획이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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