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선아 기자] 허웅, 라샤드 제임스, 김종범, 한정원, 김봉수. 동부 김영만 감독이 구성한 선발 라인업이다.
원주 동부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영만 감독은 주전 선수 기용을 전과 달리했다. 허웅과 한정원을 제외하고는 선발로 나선 적이 없는 선수를 내세운 것.
김영만 감독은 “선수 구성을 다르게 했다. 5~7분만 버텨주면 된다”라고 바랐다.
이는 선수들의 체력 문제 때문이다. 동부는 3일 전주 KCC와 경기를 치른 뒤 다음 날 바로 SK를 만났다. 또한 김주성, 윤호영 등이 빠지며 높이가 낮아진 상황에서 지역방어 등 선수들의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야해 체력이 중요하다.
김영만 감독은 “연속경기다. 젊은 선수들이 1~2쿼터에는 할 수 있지만, 3~4쿼터에는 지치더라. 그래서 다르게 간다”라고 설명했다.
김영만 감독의 바람대로 주전으로 나선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버텨줬다. 김영만 감독이 선수 교체를 할 때까지 점수차는 7-11로 뒤졌지만, 흐름을 내주지는 않았다.
먼저 선수 교체를 신청한 쪽도 SK. 깅영만 감독은 계획한 대로 1쿼터 3분 4초를 남기고 두경민, 허웅, 박지훈, 한정원, 로드 벤슨으로 주전 선수에 변화를 줬다.
교체 출전한 벤슨, 두경민, 박지훈 모두 남은 3분 동안 득점을 올리며 동부는 18-19로 점수차를 좁인 채 2쿼터를 맞이했다.
이후 동부는 매 쿼터를 앞선 채 경기하며 SK에 78-68로 승리를 따냈다.
김영만 감독은 “(선발 변화가)잘됐다. 연속경기라서 그대로 (선발선수로)갔다면 4쿼터에 힘들었을 텐데 라샤드(제임스)가 버텨준 게 도움이 됐다. 3쿼터에도 벤슨이 힘들어 해 라샤드가 해줬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상 선수로 가용 인원이 적어 체력이 힘들었고, 또 어린선수들인데도 예상한 것보다 정말 잘해줬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동부는 4승 5패로 1라운드도 마쳤다. 2라운드에는 동부의 숨통이 조금은 트인다. 윤호영이 복귀하는 것. 또한 2라운드부터 3쿼터에 한 해 외국선수 2명이 경기에 뛸 수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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