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대표팀 해산.. 방열 회장 "협회와 선수 모두 반성해야"

점프볼 기자 / 기사승인 : 2015-10-04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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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손대범 기자] 2015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온 국가대표팀이 해단식을 가졌다. 대표선수들은 4일 오후 4시 30분,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남긴 성적은 6위. 4위까지 주어지는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조차 거머쥐지 못했다.

선수들은 대회 내내 내우외환에 시달렸다. 부상 선수가 속출한 가운데, 협회의 지원도 다른 참가국에 비해 형편없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한 선수는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행정까지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아쉬워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도 말을 열었다.

방 회장은 해단식 자리에서 "협회의 지원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선수 여러분에게 사과드린다. 협회도 많이 반성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장사 현장에서 어떤 것을 남기고 왔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협회도 지원이나, 농구팬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할 것이지만, 선수들 역시 경기력 부분에 있어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반성은 하되, 좌절은 하지 말라. 그게 제일 중요하다. 스포츠 맨은 어떤 일이 있어도 좌절은 해선 안 된다. 다같이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해단식에 이어 김동광 감독도 선수들에게 수고 많았다는 격려와 수고의 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전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 상대의 지역방어 공략도 준비한 대로 잘 이겨냈는데..."라며 "앞으로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대표팀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단식을 가진 선수들은 각자 교통편을 통해 이동했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선수도 있고, 가족과 귀가한 선수도 있었다. 이란 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이승현은 소속팀에 돌아가는 대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나, "걱정한 것보다는 훨씬 괜찮은 상황"이라 말했다.

# 사진=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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