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리바운드와 속공이 안됐다”

맹봉주 인터넷 기자 / 기사승인 : 2015-10-04 2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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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맹봉주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1위 오리온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6-7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5승 3패를 기록, 단독 2위에서 전주 KCC와 공동 2위가 됐다.

두 팀의 대결은 국내 선수끼리의 대결에서 갈렸다. 전자랜드는 오리온의 두터운 포워드진을 막지 못하며 시종일관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오리온은 김동욱(20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허일영(18득점), 문태종(13득점 6리바운드)이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전자랜드에서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국내선수는 없었다. 안드레 스미스(19득점, 8리바운드)와 알파 뱅그라(29득점 10리바운드)만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오리온이 공격력이 좋은 팀이라 수비 보단 리바운드와 속공을 기본으로 한 상태에서 스미스를 활용한 공격을 생각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 외곽 한, 두 개가 안 들어가면서 꼬였다. 또 제 타이밍에 인사이드로 공이 안 들어가 스미스가 계속 밖으로 나왔다”며 이날 패배의 요인을 지적했다.

높이가 낮은 전자랜드한테 리바운드와 속공은 필수다. 유도훈 감독도 연신 리바운드와 속공을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리바운드와 속공이 돼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말이다.

전자랜드는 유도훈 감독이 지적한 리바운드 단속은 좋았으나 속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3-28로 앞섰지만 쉬운 슛을 놓쳐 재차 잡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리바운드를 통해 이어진 속 시원한 속공 장면은 많이 나오지 못했다.

6일부터 2라운드가 시작된다. 2라운드부터는 3쿼터 외국선수 2명 동시출전과 함께 아시아남자 농구선수권에 차출됐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 팀에 합류한다. 국가대표 선수가 없는 전자랜드는 다른 팀들의 전력상승을 가만히 지켜 볼 수밖에 없게 됐다.

유도훈 감독은 다가오는 2라운드에 대해 “2라운드부터는 상대팀들의 전력이 강화된다. 우리는 안 되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잘되는 것만 생각하며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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