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맹봉주 인터넷기자] 김동욱과 문태종의 활약으로 오리온이 1,2위 맞대결을 승리로 가져갔다.
고양 오리온은 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6-74로 이겼다. 오리온은 8승 1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단단히 지켰다.
이날 경기는 1위 오리온과 2위 전자랜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1쿼터 초반 잠깐을 제외하면 줄곧 오리온이 큰 점수 차로 앞서갔다. 에이스 애런 헤인즈(25득점, 9리바운드)는 물론이고 김동욱(20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문태종(13득점, 6리바운드), 허일영(18득점)으로 이어지는 국내 포워드 선수들이 모두 자기 몫을 해줬다.
특히 김동욱은 내·외곽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어시스트도 7개나 올리며 동료들의 찬스를 살리는데도 주력했다.
경기 후 김동욱은 “작년까지 항상 다치는 바람에 운동을 많이 못 해 팀에 도움이 못됐다. 내 자신도 게임을 뛰다보면 체력적으로 한계가 왔다”고 말한 뒤 “하지만 올해는 비시즌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체력훈련에 임했다. 그래서 그런지 코트에 들어가면 자신감이 생긴다. 감독님도 이런 모습 때문에 많이 출전시키는 것 같다. 다치지 않고 지금처럼만 한다면 작년, 제작년 부진 했던 모습을 지우고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몸 상태를 말했다.
옆에 있던 문태종도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자신했다. 문태종은 한국나이로 41살. 이제 1라운드가 끝났지만 여기저기서 문태종의 체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에 대해 문태종은 “지난 여름, 휴식을 길게 가져서 지금 몸 상태는 아주 좋은 편이다. 시즌 초 이승현과 장재석이 빠지면서 출전시간이 늘어났지만 이는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다. 2라운드부터 이승현이 합류하면 출전시간의 배려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4쿼터에도 체력적인 문제가 전혀 없냐는 질문에도 “올 시즌은 몸 상태가 4쿼터에 훨씬 좋다. 그에 대한 방증이 바로 덩크슛이다. 최근 한 시즌 통틀어 덩크슛을 1번 정도 성공했지만 올 시즌은 벌써 4개 했다. 4쿼터에도 컨디션은 여전히 좋다”며 몸 상태에 대해 자신만만해 했다.
단독 1위 오리온이 어느 때 보다 가벼워진 몸 상태를 보이는 김동욱, 문태종의 활약으로 우승까지 넘볼 수 있을까? 문태종은 “나는 앞으로 뛸 시즌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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