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6개 구단 외국선수 합류시기는?

곽현 / 기사승인 : 2015-10-06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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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10월 1일부터 WKBL 외국선수들의 팀 합류가 가능해지면서 외국선수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31일 개막까지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짧은 준비기간 동안 하루라도 더 빨리 호흡을 맞추는 팀이 유리할 것이다. 각 팀 외국선수들의 합류 시기는 언제일까?

가장 빨리 외국선수들이 합류한 팀은 KEB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외국선수 버니스 모스비가 1일, 샤데 휴스턴이 2일 각각 입국했다.

외국선수들이 제 시간에 맞춰 합류했다는 것은 팀으로서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오랜 기간 국내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고, 팀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휴스턴이야 한국에서 2시즌을 뛰었기 때문에 한국문화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각 팀마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좀 더 세세한 적응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WNBA에서 뛰지 못 한 휴스턴은 개인적으로 훈련을 했다고 한다. 따라서 체력이나 경기감각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어느 정도나 몸을 만들고 왔는지가 관건이다. 반면 한국이 처음인 모스비는 한국문화 적응,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신한은행은 마케이샤 개틀링이 2일 입국했고, 커리는 13일 입국 예정이다. 커리는 병원치료를 위해 입국을 늦췄다고 한다. 개틀링은 이번 시즌 시애틀에서 뛰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많아진 출전시간(13.7분)을 부여받았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출전시간과 활약이 좋아지는 등 최근 컨디션은 매우 좋다고 볼 수 있다. 피닉스로 이적한 커리는 팀의 주전 포워드로 뛰며 4강 진출에 일조했다. 적절한 시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유지한 커리의 몸상태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3년째 함께 하게 된 사샤 굿렛이 2일 입국했다. 사샤는 시즌 중반 시카고에서 방출돼 소속팀이 없었다. 때문에 시간 맞춰 입국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지난 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인 굿렛은 이번 시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스트릭렌은 다소 늦은 10일 입국이다. 합류시기가 늦긴 하지만, 워낙 한국농구를 잘 알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앰버 해리스가 1일 입국했다. 이번 시즌 WNBA에서 뛰지 못 한 해리스는 홀로 몸을 만들며 시즌을 준비했다고 한다. 삼성생명 관계자에 의하면 대체선수로 왔을 때보다 살은 더 빠진 것 같다고 한다. 전체 3순위로 선발한 키아 스톡스의 뉴욕은 4강에서 인디애나에 패해 탈락했다. 스톡스는 정규리그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많은 시간을 출전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 삼성의 골밑을 책임질 스톡스의 플레이가 기대된다. 스톡스는 7일까지 인터뷰 일정이 잡혀 있어 이후 입국할 예정이다.

KDB생명의 플레네트 피어슨은 아직 정확한 입국 날짜를 잡지 못 했다. WNBA에서 장애우들을 돕는 자선행사 스케줄이 잡혀 있다고 한다. 피어슨은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득점기술이나 노련미가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다. 비키 바흐는 6일 입국한다. WNBA 2년차를 맞은 바흐는 지난 시즌보다 출전시간이 2배 가까이 늘면서 모든 기록이 수직상승했다. 이번 시즌 WKBL에서도 보다 발전된 플레이가 기대된다.

KB스타즈는 외국선수들의 합류가 가장 늦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1라운드 선발한 나타샤 하워드가 속한 인디애나는 챔프전에 진출했다. 하워드는 출전시간은 많지 않지만, 계속해서 팀과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라운드 선발한 데리카 햄비는 6일 입국한다. 비교적 선수들의 합류가 늦은 KB로서는 시즌 준비가 빠듯해질 수 있다. 한편 하워드와 햄비 모두 신장과 기동력을 겸비한 포워드형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팀 색깔과는 좀 더 다른 농구를 보여줄 수 있을 듯 하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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