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김태술 가세한 KCC, 전자랜드 꺾고 5연승

곽현 / 기사승인 : 2015-10-06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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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곽현 기자] 하승진과 김태술이 가세한 KCC가 전자랜드를 꺾고 무려 1,311일 만에 5연승을 달렸다. 확실한 전력강화를 이룬 KCC다.


전주 KCC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73-58로 승리했다.


양 팀의 단독 2위 결정전이었다. 승자는 KCC였다. KCC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6승 3패를 기록, 정규리그를 2위로 마감했다. KCC가 5연승을 거둔 건 2012년 3월 이후 1,311일 만에 나온 기록이다. 그만큼 KCC는 그간 부진을 확실히 씻어내고 있다.


KCC는 그간 국가대표와 부상으로 빠져 있던 김태술과 하승진이 돌아와 팀의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김태술(6점 4스틸)은 안정적인 경기조율과 패스를 선보였고, 하승진(9점 9리바운드)은 골밑에서 득점과 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수비의 부담을 떨친 안드레 에밋(22점 6리바운드)은 폭발적인 득점포로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KCC는 김태술, 하승진을 제외하고 기존 선수들로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 흐름은 전자랜드가 좋았다. 전자랜드는 박성진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CC는 공격이 원활히 풀리지 않았다. 포웰은 친정팀을 상대로 의욕적으로 임했지만, 슛 적중률이 떨어졌다.


KCC는 1쿼터 2분여를 남기고 하승진과 김태술을 함께 투입했다. 두 선수 투입 후 경기 흐름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김태술은 타이트한 앞선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고, 하승진은 확실하게 수비 리바운드를 따냈다. KCC는 2쿼터 김태술, 에밋, 하승진의 연속 득점으로 10여점차로 앞서갔다.


고전하던 전자랜드는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외곽에 활로를 찾았다. 김지완, 정병국, 정영삼의 외곽포가 차례로 터진 전자랜드는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반면 KCC는 외곽 수비가 헐거워진 모습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2쿼터 1분 22초 정영삼이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물러나는 악재를 맞았다. KCC는 에밋의 득점으로 전반을 34-30으로 앞섰다.


3쿼터 KCC는 에밋이 연속 7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뱅그라의 슛이 번번이 링을 빗나갔고, KCC는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 하승진의 덩크가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KCC는 4쿼터 완벽하게 흐름을 이어갔다. 김태술의 패스를 받은 김태홍의 3점슛이 터졌고, 포웰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KCC의 기세에 위축된 기색이 역력했다.


나오는 선수들마다 득점포를 가동한 KCC는 10여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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