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는 팀으로 돌아가겠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이 대학리그에 앞서 세운 목표다.
중앙대는 지난 6일 수원 경희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경희대와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58-60으로 석패했다. 대학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중앙대는 1쿼터 13-23으로 밀리는 등 시작이 불안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경희대를 끈질기게 추격했다. 조의태가 20득점 8리바운드 2스틸 2블록으로 분전했다. 김국찬(11득점 6리바운드)과 박지훈(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박재한(1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릿수 점수를 더했다.
경기를 마친 뒤 양형석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뭔가 해내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앙대는 다음 걸음이 경희대에 막혔지만, 올해 얻은 게 많다. 지난 2년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올해 대학 정규리그에서 11승 5패를 기록해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014년 6승 10패의 성적을 확 바꿨다.
양형석 감독이 부임한 뒤 일군 성과다. 이에 관해 양형석 감독은 “아쉽기는 하지만, 발전하는 과정이다”라며 “변화된 모습에서만 끝나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잘 풀리다보니 욕심을 가지기도 했다. 이게 아쉽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조)의태와 (허)석진이 외에는 변화가 없다. 다시 한 번 팀을 추스르고, 리그에서 배운 부분을 기억하면서 해나가겠다.”
중앙대는 “포기하지 않는 팀”이라는 올해의 목표를 일궜다. 1년간 조직력에 빠른 농구도 더했다. 다시 돌아올 2016년 중앙대의 대학리그 모습을 기대케 하기에 충분했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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