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김성은 감독 “대학리그 첫 해 우승 의미 커”

곽현 / 기사승인 : 2015-10-07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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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곽현 기자] 용인대가 여자대학농구 최강자에 우뚝 섰다.


용인대는 7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광주대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65-56으로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첫 여대부 대학리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남대부는 이미 2010년 출범했고, 여대부는 올 해 첫 리그를 시작했다.


용인대는 정규리그에서 10승 2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챔프전까지 석권,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용인대를 여대부 정상으로 이끈 김성은 감독은 경기 후 “정말 기쁘다”며 “이 순간을 기다렸다. 올 해 첫 출범한 대학리그에서 우승을 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7월 부임한 김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용인대를 대학 최강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 감독은 “1학년 4명이 큰 역할을 해줬다. 조은정은 1차전에서 내측 발목인대 2개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계속해서 안 좋았던 부분인데, 정신력으로 잘 버텨줬다”며 조은정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조은정은 1쿼터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조은정은 이날 12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챔프전 MVP는 1학년 센터 최정민이 수상했다. 최정민은 이날 20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정민은 3차전까지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인정받아 MVP에 선정됐다.


김 감독은 “정민이가 개인 기량이 좋다. 득점과 리바운드 뿐 아니라 허슬플레이도 정말 열심히 한다. 이번에 MVP를 타면서 자부심을 갖고 한 단계 더 성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대는 3쿼터 초반까지 12점차로 앞서는 등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치다 3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김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선수들에게 기본만 하자고 강조했다. 박스아웃,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3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속공과 3점슛을 내줬다. 광주대가 압박수비를 하면서 파울이 많아진 것 같다. 그래서 막판 우리에게 흐름이 넘어온 것 같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시즌을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리그를 치르면서 상대팀들의 전력도 강해지고 전체적인 전력이 평준화된 것 같다. 경기력도 향상됐다. 여자대학리그의 경쟁력이 많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 프로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선수들이 대학을 거치고 프로로 가려는 경향이 많아진 것 같다. 매스컴에 자주 비춰지면서 선수들이 자부심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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