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여자 이승현’ 최정민, 초대 대학리그 MVP 수상

강성민 / 기사승인 : 2015-10-07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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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성민 인터넷기자] 용인대 최정민(19, 175cm)이 팀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7일 용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남녀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용인대가 광주대에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56으로 승리, 여대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날 용인대의 우승을 이끈 주인공은 단연 ‘여자 이승현’ 최정민이라고 할 수 있다.


최정민은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14.6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학년답지 않은 완숙한 경기력을 보인바 있다.


그리고 이날 최정민은 더블더블(2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대회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다음은 최정민과의 일문일답이다.


Q.우승에 대한 소감은?
우리 팀이 후반기에 굴곡이 많았는데, 힘들었던 점들을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많이 나빠지면서 초심을 잃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런 말 안 나오도록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가 따라줘서 기쁘다.


Q.챔프전 MVP까지 수상했다.
일단 1학년이 MVP를 받았다는 거에 대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사실 언니들을 제치고 받았다는 거에 대해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MVP는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라고 주신 거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Q.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경기를 나섰다.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학교에 들어오자마자 주전이 돼서 어깨가 굉장히 무거웠다. 또 내가 팀의 중심 역할을 하다 보니깐 내가 안 풀리는 날이면 팀도 안 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욱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언니들이 많이 믿어주고 이끌어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지금 당장 프로에 가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사실 고3때 프로진출에 도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많이 부족한 걸 알기 때문에 대학에 와서 공부도 하고 기술도 연마해서 프로에 도전하고 싶다.


Q.플레이하는 모습이 마치 남자 국가대표 이승현을 생각나게 한다.
굉장히 영광스러운 말이다. 나도 승현 오빠의 플레이를 많이 참고하고 있고, 원래 남자같이 힘 있는 농구를 좋아한다. 승현 오빠처럼 강한 농구를 구사하고 내외곽을 넘나드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


Q.다음 시즌을 위해 개인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수비 능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대일 수비능력을 길러야 된다. 그리고 키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외곽슛 능력을 키워서 안에서도, 밖에서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방학에는 개인시간을 내서 스킬트레이닝을 받을 계획이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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