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3쿼터 버텨줬으면 했는데…”

최원형 / 기사승인 : 2015-10-23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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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원형 인터넷기자] 전반까지 지켜내던 리드, 후반 와르르 무너졌다.


서울 SK는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4-103로 대패했다.


경기 전 “(데이비드) 사이먼의 공백이 걱정이다”고 말한 문경은 감독의 우려는 사실이 되었다. SK는 케이티를 상대로 전반까지 리드를 지켰으나, 3쿼터 사이먼의 공백이 여실히 들어나며 패배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전반은 준비한대로 잘 됐다. 사이먼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3쿼터 뒤집어질 수 있다 생각했다. 그래도 5점 안쪽이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5분 남겨두고 작전대로 안됐다. 3쿼터 버텨줬으면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문경은 감독은 “빅맨들에게 터프한 플레이를 요구했는데, 케이티 두 외국선수의 2대2 플레이에 골밑을 내주며 무너졌다. 패배의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의 말대로 SK는 3쿼터 중반까지 잘 버텨냈지만, 5분을 남겨두고 케이티의 블레이클리와 심스를 활용한 2대2 공격에 수비가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 패배로 이어졌다. 3쿼터 허리 부상으로 경기를 결장한 데이비드 사이먼의 공백이 너무나도 컸다.


사이먼의 복귀시기에 대한 질문에 문경은 감독은 “얼마나 쉬면 될지 몰라 답답하다. 서울에서 내려오기 전에도 정밀검사를 해봤는데, 제대로 된 판명이 안 났다. 서울에 올라가서 한 번 더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이 투지는 좋았으나, 빅맨 없는 연습이 더욱 필요할 것 같다. 보완해야할 게 많다. 그래도 다행인건 일정이 넉넉하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연패를 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원주 동부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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