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 경기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험에서 차이를 보인 삼성SDS 경기였다.
10월24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신예 출전 팀 한영회계법인을 상대로 골밑의 우위를 확실히 점한 삼성SDS 경기가 경기 내내 한영회계법인을 리드한 끝에 45-33으로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매 시즌 디비전3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삼성SDS 경기. 멤버에 큰 변화 없이 지금의 멤버로 꾸준히 시즌을 치러온 삼성SDS 경기는 한영회계법인을 상대로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능력을 자랑하며 어렵지 않게 시즌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 합류한 한영회계법인은 경기 초반 김상민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SDS 경기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쿼터 중반 두 팀의 3점포 대결이 볼 만 했다. 삼성SDS 경기가 예재일의 3점포를 앞세워 장군을 부르자 한영회계법인은 권재홍의 3점포로 멍군을 불렀다. 이후 예재일이 한 번 더 3점포를 터트리며 두 팀은 1쿼터 후반 불꽃 튀는 3점포 대결을 펼쳤다.
1쿼터 3점포 맞대결을 앞세워 14-13으로 치열하게 1쿼터를 마친 두 팀은 2쿼터 초반에도 접전을 이어갔다. 1쿼터 홀로 10점을 터트리며 한영회계법인의 에이스임을 증명한 김상민. 2쿼터 초반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한영회계법인에 역전을 선사한 김상민은 삼성SDS 경기 수비를 농락하며 이 경기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그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농구는 개인보다 팀이 강해야 승리할 수 있는 경기였다. 김상민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한 삼성SDS 경기. 하지만 삼성SDS 경기에는 지난 2년간 리그를 헤쳐 나온 경험이 있었다. 2쿼터 초반 김상민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던 삼성SDS 경기는 김상빈의 3점포를 신호탄으로 파상공세에 나섰다. 김상빈의 3점포로 재역전에 성공한 삼성SDS 경기는 이후 박종민이 팀의 구세주로 나서며 한영회계법인을 압도해갔다.
팀의 젊은 피 박종민은 거칠 것이 없었다. 1쿼터 2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박종민은 2쿼터 들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삼성SDS 경기의 역전을 이끌었다. 2쿼터 중반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낸 박종민은 몸을 사리지 않는 돌파로 한영회계법인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박종민의 활약에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삼성SDS 경기는 경험이 부족한 한영회계법인이 잇따라 실책을 범하는 행운까지 겹치며 28-19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박종민의 원맨쇼와 상대 실책으로 승기를 잡은 삼성SDS 경기는 3쿼터 들어서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오히려 여명수, 김상빈, 김혁래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며 한영회계법인을 더욱 위기로 몰아넣었다.
한영회계법인의 약점은 명확했다. 경험 부족은 지금 당장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해도 김상민에게 팀 득점의 90%가 나온 것은 분명 문제가 컸다. 이 날 삼성SDS 경기를 상대로 33득점을 올린 한영회계법인은 김상민이 홀로 24점을 기록했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은 전무했다. 당연히 상대 수비는 김상민에게 집중됐고, 김상민은 홀로 고립되며 외로운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한영회계법인에게는 아직 남은 시즌을 위해서라도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3쿼터 고른 공격력을 앞세워 4쿼터 중반까지 11점 차 리드를 이어간 삼성SDS 경기. 하지만 삼성SDS 경기 역시 마지막 순간 경기 마무리가 아쉬웠다. 4쿼터 종료 3분 전부터 승리릉 예감한 듯 다소 느슨한 플레이를 펼친 삼성SDS 경기는 한영회계법인 김상민에게 경기 막판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41-33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명 아쉬운 대목이었다. 상대가 리그 첫 출전 팀이라 더 큰 위기는 맞지 않았지만 경험 많은 다른 팀과의 대결이었다면 삼성SDS 경기는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경기 종료 직전 강무국의 득점으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삼성SDS 경기는 리그 데뷔전을 치른 한영회계법인을 12점 차로 따돌리며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시즌 3승1패의 호성적을 거두기도 했던 삼성SDS 경기는 이번 시즌 조 1위란 명확한 목표를 밝히며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겠단 의지를 천명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삼성SDS 경기 박종민이 선정됐다. 2쿼터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한 박종민은 "시즌 첫 경기라 부담이 많이 됐다. 하지만 팀 선배님들이 공, 수에 걸쳐 열심히 해준 덕분에 나에게 기회가 많이 왔고, 귀중한 승리도 거둘 수 있게 된 것 같다. 1쿼터에 생각보다 점수가 적게 나서 2쿼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시즌 첫 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상대가 리그 첫 출전이다 보니 경험에 차이가 났던 것 같다고 밝힌 박종민은 "상대 팀이 리그에 처음 나서는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무래도 긴장도 하고, 경험도 부족하다 보니 제 실력을 못낸 것 같다. 그리고 우리 팀이 수비를 강하게 하다 보니 상대가 많이 실수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성적에 대한 욕심을 내고 싶다고 밝힌 박종민은 "그동안 많은 시즌을 함께 해오며 조직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지난 시즌 3승1패를 기록하며 가능성도 느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 팀들과 조 편성이 되어있지만 리그에 대한 경험 치에서는 우리가 앞선다고 생각한다. 조 1위를 노려보고 싶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 팀 선수들 모두가 간절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결연한 각오를 나타냈다.
*경기결과*
한영회계법인 33(13-14, 6-14, 8-10, 6-7)45 삼성SDS 경기
*주요선수기록*
한영회계법인
김상민 24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박남준 6점, 3리바운드
권재홍 3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삼성SDS 경기
박종민 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예재일 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강무국 4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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