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술이 형, 여전히 훌륭” 박찬희가 말하는 김태술과 김기윤

홍아름 / 기사승인 : 2015-10-24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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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아름 인터넷기자] 첫 단추를 잘 꿰어서일까. 박찬희가 말한 선수들의 조직력 덕분에 안양 KGC인삼공사는 이번 주 두 번째 단추도 수월하게 꿰어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8승 7패를 기록, 전주 KCC와 함께 공동 3위가 되었다.


또한 이번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홈에서 8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홈 연승 신기록으로서 전신 안양 SBS의 홈 최다연승과 같다.


박찬희는 이날 마리오 리틀, 정휘량 등이 선발로 출전한 변칙라인업 가운데 함께 선발 출전했다. 주전들의 체력을 조절해주기 위한 김승기 감독대행의 용병술. 그 속에서도 경기 초반 팀이 크게 뒤처지지 않게 이끄는 특명이 박찬희에게 주어진 것이다.


박찬희는 이날 1쿼터에 특유의 압박수비력을 뽐내며 팀을 이끌었다. 또한 강병현의 부상으로 빠진 4쿼터에는 공격력까지 발휘했다. 박찬희의 이날 최종기록은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특히 그간 꾸준히 지적된 야투 기복도 줄었다. 박찬희는 이날 10개의 2점슛 가운데 7개를 성공시켰다.


박찬희는 “홈 8연승은 신경 쓰지 않았다. 주말 2경기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첫 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Q.오늘 경기로 KGC인삼공사의 홈 최다 연승이 ‘8’까지 이어졌다. 오늘 경기의 주연이었는데, 승리 소감은?
A.홈 8연승은 신경 쓰지 않았다. 주말 2경기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는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


Q.아직 팀에 적응하는 과정인가?
A.아직도 적응이 안됐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해줘야 할 부분이 많은데, 소화하지 못하는 것 같아 깊게 반성하고 있다. 컨디션도 계속 올리려고 운동을 하고 있다.


Q.70%의 2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올 시즌 본인의 최다인 15점을 기록했다.
A.70%였나. 나는 한 30%정 도 되는 줄 알았다(웃음).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후반에 잘 풀렸던 것 같다. 수비도 잘 되었고, 팀원들도 잘 도와줬다. 외곽에서도 잘 풀리며 좋은 경기를 치른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슛을 안 던져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제 들어가는 것에 상관없이 많이 던지려고 하고 있다. 커트-인 같은 경우는 상대가 몰리고 협력수비가 들어올 때 우리 팀에 패스워크 좋은 선수가 많아 쉽게 득점으로 연결된 것 같다.


Q.커트-인이나 패스워크는 서로 오래 알아온 사이라 잘 나오는 것 같은데?
A.지난 시즌부터 같이 해왔던 선수들이 많기에 서로가 무엇을 잘하는지, 단점이 뭔지 잘 안다. 그래서 서로 잘 메꿔주는 것 같다. ‘케미’라고 해야 하나. 그것이 좋아서 경기가 잘 된 것 같다.


Q.오늘은 김기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뛰었다. 예전 김태술(전주 KCC)과 함께 뛸 때와 지금 김기윤과 뛸 때 차이점이 있다면?
A.(김)태술이 형과 할 때는 질 것 같지 않았다. 지금도 태술이 형은 훌륭한 선수지만, 경기운영만큼은 최고였다. 물론 (김)기윤이도 굉장히 좋아지고 있고, (김)윤태도 함께 좋아져서 내가 팀에 미안한 것이 위안이 되고 있다. 심적으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Q.KGC인삼공사가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A.전반에는 모든 팀이 수비가 강하게 나와도 긴장을 하고 공격을 한다. 특히 1쿼터 같은 경우는 초반 5분 정도 기 싸움을 하는 것 같다. 서로 강한 수비 하에 긴장감 있게 전반전 경기를 치르다가 후반 되어서 우리 팀 수비가 좀 더 강해지면 상대편이 당황하는 듯하다. 우리가 스틸도 많이 노리는 팀이라서 한 두 번 상대가 공을 뺏기다 보면 정신이 없는 것 같더라.


Q.내일 바로 모비스와 경기를 치른다. 내일 경기 어떻게 준비하고자 하나.
A.공격적으로 자신감있게 하려고 한다. 수비는 당연히 열심히 할 것이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안 된 탓에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교체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래도 경기를 뛸 때는 최대한 많이 뛰고 나와야 체력이 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코트에 있는 시간만큼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려한다.


# 사진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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